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은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인지향상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의 인지 기능 유지 및 향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장애인의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단순 인지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신체 활동 도구를 활용한 집중 훈련과 기억 회상, 만들기 활동을 병행해 다양한 감각 자극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컵타, 마라카스, 세라밴드 등 신체 활동 도구를 활용해 주의 집중력과 순서 인식, 반응 조절 능력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회기별로 기억 회상 활동과 소근육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을 함께 구성해 전반적인 인지 자극이 균형 있게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은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지 기능 선별 검사와 대상자 연계, 우울감 및 정서 상태 평가, 정신건강 상담 연계, 치매 예방 및 건강 교육 자료 제공,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 위험군 보건 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참여자 8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K-MMSE(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인지 기능 점수를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는 인지 중심 활동과 신체 자극을 결합한 통합 프로그램이 고령 장애인의 인지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여자들 역시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나타냈다.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기억을 떠올리는 활동이 흥미로웠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준재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 중심 활동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보건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인지·정서 평가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