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분수령... 1차 예비경선 100% 권리당원 투표 도입" "예비후보 검증은 '예외 없이', 경선 기회는 '자격 있는 모두에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4월 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조기 공천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당대표와 시도당위원장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100% 권리당원 경선'을 통한 공천 혁명을 예고했다.
정청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지방선거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승부처로 규정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 민주당은 당원 중심"... 1인 1표 정신 강조
정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헌법 1조를 인용하며 당원 주권 시대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 더불어민주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헌법상 보장된 1인 1표의 등가성 정신을 당내 선거에도 하루속히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관례와 구습을 타파하고 당헌·당규에 기반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관례라는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세태를 질타해왔다"며 "권리당원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공천 룰을 통해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공천 대원칙: '철저한 검증' 후 '무제한 경선'
이번 지방선거 공천의 핵심 원칙으로는 '엄격한 자격 검증'과 '폭넓은 경선 기회 보장'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예비후보 자격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사유가 있는 사람은 예외 없이 100% 걸러내되, 이 검증의 문을 통과한 자격 있는 후보들에게는 모두 경선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당의 자의적인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검증된 후보들이라면 누구나 경선에 참여해 결과에 승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가 가진 기득권 권한을 0%, 전혀 행사하지 않겠다"며 "시도당위원장들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1차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역대 가장 빠른 '4월 20일 공천 완료'... 본선 경쟁력 극대화
선거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됐다. 정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5월 21일) 한 달 전인 4월 20일까지 공천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을 통해 공식 후보들이 유권자를 만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안정적인 선거를 치를 수 있게 하겠다"며 각 시도당에 이에 맞춘 역순 타임 스케줄 수립을 지시했다.
"불광불급의 자세로 이재명 정부 뒷받침"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과제 수행에 필수적인 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사는 국정 철학이 명징하게 드러난 명문장"이라며 "대통령의 5년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새해 생활신조로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뜻의 '불광불급(不狂不及)'을 꼽으며, "적토마를 탄 승리의 기병이 되어 전국을 누비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무한도전 4무(無) 원칙' 등 세부적인 전략이 비공개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