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952897869402010, DIRECT, f08c47fec0942fa0

국가책임 보육 전환, 영아 보육 현장의 요구는 분명하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재정 뒷받침 없이는 공허하다

가정어린이집, ‘축소 대상’ 아닌 영아 보육 핵심 기반

인력·재정 지원 강화가 저출생 대응의 출발점

▲ 김양미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광주이사. 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아직도 가정의 책임으로만 남아 있는지 묻고 싶다.”
김양미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광주이사는 영아 보육 현장의 현실을 이렇게 표현하며, 국가책임 보육으로의 전환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육은 단순한 돌봄이 아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김 이사는 국제 사회의 흐름을 언급하며 “OECD 국가들은 이미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일’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아이는 부모가 낳지만, 그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국가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육을 바라보는 국내 인식에 대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보육을 ‘가정의 부담’으로 남겨두고 있다”며 “보육은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투자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숲놀이 현장에서 영아를 돌보는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모습. 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정책과 관련해서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우려를 함께 전했다. 김 이사는 “교사 한 명이 돌보는 아이 수를 줄이는 정책 자체는 당연히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문제는 그에 따른 인건비와 4대 보험, 퇴직급여 지원이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준만 강화되고 재정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실행할 수 없는 정책’이 된다”며 “교사 한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감당하라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요구”라고 말했다.

▲ 영아를 돌보는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모습.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은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
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보육료 구조에 대해서도 김 이사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보육료는 ‘아이에게 실제로 필요한 비용’이 아니라 ‘예산 범위’ 안에서 책정되고 있다”며 “영아 보육은 위생, 안전, 개별 돌봄 등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영역인 만큼, 보육료 산정 기준부터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력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구조적 모순을 짚었다. 김 이사는 “보조교사와 연장반 교사 지원이 정원 충족률이나 아동 수 같은 조건에 묶여 있다 보니, 정작 돌봄이 더 필요한 소규모 영아반이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영아가 적으면 지원도 줄어든다’는 구조는 보육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체교사 지원과 관련해서도 그는 “보육교사에게 연차는 ‘배려’가 아니라 노동자로서의 권리”라며 “대체교사 지원이 충분하지 않으면 교사의 휴식권이 보장되지 않고, 이는 결국 아이의 안전과 보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영아를 돌보는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모습. 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가정어린이집의 역할에 대해서는 보호와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가정어린이집은 작은 규모 덕분에 개별 돌봄과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가능하다”며 “이를 ‘축소 대상’으로 보는 시각은 영아 보육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정어린이집은 줄여야 할 기관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영아 전문 보육 인프라”라며 “이 기반이 무너지면 국가 전체의 영아 보육 체계도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는 저출생 문제와 국가책임 보육의 관계를 언급하며 “부모가 ‘국가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확신을 가질 때 출산과 양육은 두려움이 아닌 선택이 된다”며 “보육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6.01.04 20:04 수정 2026.01.04 20:05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볕뉘뉴스 / 등록기자: 볕뉘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줄타기 대신 드론 투입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노후파산의 비명, "남은 건 빚뿐입니다"
"내 집 재개발, 가만히 있다가 2년 날릴 뻔했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팔면 황금? 경기도의 역발상!"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