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큰 결심을 한 사람도 있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혼자 마음속으로만 정한 사람도 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한 사람,
일을 그만두고 다른 방향을 고민하기로 한 사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이대로는 계속 갈 수 없다고 느낀 사람.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사람들의 마음은 대체로 비슷하다.
조금의 기대와 그보다 조금 더 큰 불안.
우리는 흔히 ‘결심했다’는 말을 확신과 동일시한다.
하지만 상담실에서 만나는 많은 시작들은 확신보다는 망설임에 더 가깝다.
잘 될지 모르겠고, 이 선택이 맞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래도 지금의 상태로는 더 머물 수 없다는 감각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시작은 대개 용기라기보다 포기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나온다.
새로운 결심을 했다는 건 대단해지겠다는 선언이 아니다.
지금의 나를 계속 외면하지 않겠다는 선택에 가깝다.
시작을 앞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과소평가한다.
“이번에도 흐지부지 끝나면 어쩌지.”
“괜히 시작했다가 더 초라해지면 어쩌지.”
하지만 시작의 가치는 끝까지 해내는 데 있지 않다.
움직이지 않기로 했던 상태에서 한 발을 떼어냈다는 데 있다.
오늘의 결심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계획이 허술해도 괜찮다.
중간에 다시 멈출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방향을 잡고,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변화의 시작이다.
진로는 늘 확신 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불안하지만 그래도 움직이기로 한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바뀌어 간다.
오늘, 새로운 결심으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이 말만은 전하고 싶다.
지금의 시작은 잘 되기 위해서라기보다,
더 이상 멈춰 있지 않기 위해 선택한 방향이라는 것을.
그 선택만으로도 오늘은 충분히 의미 있다.
오늘의 진로시선 한 줄
진로의 시작은 확신이 아니라, 멈춰 있지 않겠다는 태도에서 나온다.
-CareerOn News
커리어온뉴스는 진로·커리어·교육을 중심으로 삶의 선택과 방향을 해석하는 독립 뉴스 미디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