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5:0 또는 펜타데칸산
전지방 유제품, 반추 동물 고기 또는 Fatty15 –모두 좋다!
최근 노화에 따른 영양 결핍 문제와 관련해, 필수 지방산으로 주목받는 C15:0(펜타데칸산)의 건강 효과가 소개됐다. C15:0은 전지방 유제품, 풀을 먹인 반추동물 고기, 일부 생선과 식물에서 소량 존재하는 홀수 사슬 포화 지방산으로, 신체에서 쉽게 합성되지 않아 식이 또는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역학 연구에 따르면, 혈중 C15:0 농도가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 등 심장 대사 질환 위험이 낮아지고 건강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실험에서는 세포막 강화, 항염증, 항섬유화, 미토콘드리아 기능 지원 효과가 확인됐다.
이 지방산의 발견 배경에는 미국 해군 해양포유류 프로그램이 돌고래의 건강 노화를 연구한 과정이 있다. 일부 고령 돌고래가 건강을 유지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혈중 C15:0 농도가 높았으며, 식단에 지방이 많은 물고기를 추가했을 때 인슐린, 포도당,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염증 감소가 나타났다.
이 발견을 토대로 Seraphina Therapeutics가 최초의 비건 C15:0 보충제 ‘Fatty15’를 개발, 상용화했다. Fatty15 한 캡슐에는 100mg의 C15:0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풀을 먹인 양유 치즈인 페코리노 사르도 반 온스(약 200mg 함유)에 필적하는 양이다. 풀을 먹인 치즈와 고기는 곡물을 먹인 동물 제품보다 C15:0 함량이 높다.
전지방 유제품 섭취와 대사 건강에 관한 대규모 장기 연구에서는 15:0과 17:0 지방산 농도가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PURE 연구 등 다수의 코호트 연구는 전지방 유제품이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비만 위험을 낮추거나 최소한 중립적 영향을 준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포화지방 섭취 억제 정책 이후 전유 섭취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C15:0 섭취도 줄었고, 이는 비만·당뇨·지방간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전유를 섭취한 아동의 비만률이 낮았으며, 성인에서도 전지방 유제품 섭취가 당뇨·심장병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현재 연구는 하루 100~300mg의 C15:0 섭취를 권장 범위로 제안하며, 이는 역학·중재 연구 결과와 하루 200mg 섭취가 목표 혈중 농도에 도달하는 약동학 데이터에 근거한다. 다만 장기적인 인체 연구 데이터는 아직 진행 중이다.
C15:0 보충제는 간 효소 수치 개선, 적혈구 건강 지표 향상 등의 초기 임상 결과를 보였지만, 체중·혈당·콜레스테롤 변화는 단기 연구에서 일관되지 않아 향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말론 박사는 유제품 알레르기나 식단 제한이 있는 경우 보충제를 고려할 수 있으며, 가능하다면 풀을 먹인 치즈·고기 등 자연식품에서 C15:0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로버트 말론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