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경제TV= 김준연기자] <제19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이 2025년 12월 18일 오후 7시
덩크트레시에서 개최되어 부문별 수상작이 발표됐다. 심사위원장 임형묵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이번 심사에서는 조정래 PD의 <라파엘 리포트 - 윤석열은 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들이 전반적으로 중상 수준의 고른 완성도를 보여주어 제작 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소재나 주제의 특출함, 발상과 표현 기법의 파격성이 돋보이는
작품은 다소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이 대거 등장해 AI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실감했으나,
유사한 활용 방식이나 어색한 재연으로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기술을 창의적으로
녹여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부문별 수상작
▲ 대상: 조정래 PD
< 라파엘 리포트 - 윤석열은 왜? >
12.3 계엄 사건을 영국 외신기자 라파엘의 객관적 시선으로 추적한 작품이다. '왜?'라는 질문을
화두로 추리극처럼 전개되는 구성이 압도적인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격동의 현장을 기록하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저널리즘 본연의 정신으로
사건의 이면을 파헤쳤으며, 복잡한 정치적 사안을 명쾌하게 풀어낸 연출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작품은 원래 비전상 후보작이었으나, 심사위원단이 "작품의 완성도와 무게감 평가에 나이와
경력이라는 기계적 기준을 두지 말자"는 데 뜻을 모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 작품상: 양진용 PD
< 다큐멘터리 K – 독서만세 >
책과 담을 쌓고 지내던 여중 축구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자칫 교훈적이고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감동적인 휴먼 다큐멘터리로
승화시켰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책에 다가가고 변화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와
통찰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교육적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울림을 준 기획력과 따뜻한 톤의 연출 완성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연출상: 박지현 PD
< 잊혀진 독립운동가, 태극기 >
역사 다큐멘터리에서 '태극기'를 의인화하여 1인칭 시점으로 독립운동사를 풀어낸 신선한
발상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단은 "태극기가 역사의 증인이자 동지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 시청자를 역사적 현장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며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의
의미로 충분히 확장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참신한 서사 기법을 시도한 연출력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 비전상: 이승석 PD
< [글로벌 가족일기] 대문 밖은 사파리: 손주보러 케냐로! 위대한 여정의 서막 등>
비전상은 젊은 PD들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상이다. 수상작은 해외 각지에 흩어져 사는 국제 가
족들의 일상을 재치 있고 발랄하게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히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낯선 문화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본질적 의미를
따뜻하게 포착했다"며 "무겁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연출로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오늘 발표된 수상 결과는 심사 기준과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일 뿐, 작품의
절대적 가치나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출품작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작품"
임을 강조했다.
▲ 공로상: 한국독립PD협회 박봉남 PD
▲ 독립PD정신상: 한경수 PD
▲ 감사패: 드라마제작사 협회 권진희 본부장
[출처 보도자료 = 한국독립PD협회 사무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