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식습관동화라는 키프레이즈는 최근 부모와 교육 현장에서 빠르게 주목받는다. 아이식습관동화는 훈육 대신 이야기를 선택한다. 전자책 미아와 밥알 왕궁의 비밀은 그 흐름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이 책은 밥을 거부하는 아이의 일상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한 숟갈의 선택이 어떻게 마음과 몸을 바꾸는지 보여준다. 식탁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을 모험의 무대로 바꾼다.
미아와 밥알 왕궁의 비밀은 최형윤 작가의 어린이 동화다. 작품은 아이식습관동화의 전형을 새롭게 해석한다. 주인공 미아는 흰쌀밥을 재미없는 음식으로 여긴다. 어느 날 밥그릇에서 들려온 작은 목소리가 이야기를 움직인다. 미아는 작아져 밥알로 이루어진 왕궁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힘을 잃은 알곡 왕과 수호자 누리를 만난다. 밥을 먹지 않으면 왕국이 약해진다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구조는 아이식습관동화가 교훈을 강요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야기는 공포나 처벌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공감과 선택을 중심에 둔다. 알곡 왕은 밥알이 힘의 씨앗이라고 설명한다. 먹히지 못한 밥알은 슬퍼지고 약해진다. 이 장면은 아이식습관동화가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를 담는다. 아이가 먹는 한입이 자신의 몸을 만든다는 인식이다. 부모의 잔소리는 등장하지 않는다. 미아는 스스로 질문하고 결심한다. 이 지점에서 이야기는 교육적 설득력을 얻는다.
후반부에서 등장하는 배고픔 그림자는 상징적 장치다. 먹지 않는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공포는 과장되지 않는다. 미아는 용기를 낸다. 한 숟갈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외친다. 결국 미아는 현실의 식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웃으며 밥을 먹는다. 변화의 주체는 아이 자신이다. 이 점이 아이식습관동화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전자책은 약 34쪽 분량이다. PDF 형식으로 제작됐다. 예스24 전자책 서비스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3100원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읽을 수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작품 정보는 예스24 공식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2562401
미아와 밥알 왕궁의 비밀은 부모에게도 메시지를 전한다. 식탁은 훈육의 장소가 아니라 이야기의 출발점이라는 시선이다. 아이식습관동화는 식습관 교육의 방향을 바꾼다. 강요 대신 상상을 선택한다. 명령 대신 공감을 건넨다. 이 책은 아이의 한입을 존중하는 방식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작은 숟가락 하나가 아이의 하루를 바꾼다. 그리고 그 변화는 식탁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