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추진한 ‘나눔으로 하나되는 기부챌린지’가 5,600만 원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모금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한 연말 나눔행사로 기록됐다. ‘기부챌린지’는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사랑 실천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말에 마련한 것으로, 키프레이즈는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이다.
이번 행사는 총 138개의 단체, 기업, 시설, 그리고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시금 일깨웠다. 단순히 현금 기부뿐 아니라 쌀 1300kg, 라면 200상자 등의 현물 기부도 이뤄졌다. 세종서비스 기아오토큐, 우리마트 세종점, 장원갑F&B,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상권도 함께 손을 모았다. 이는 조치원읍이라는 지역 공동체가 따로 또 같이 움직이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무인기부 단말기 ‘열매둥이 키오스크’다. 행사 현장에 설치된 이 장치는 스마트폰이나 현금 없이도 간편하게 기부를 가능케 해, 기존 기부의 문턱을 낮추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디지털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기부문화를 제시한 셈이다.
기부챌린지에서 모인 성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전달되며, 조치원읍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복지자원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닿게 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모금 행사가 아닌, 실효성 있는 복지 연계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재경 조치원읍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여 큰 결실을 이뤘다”며 “2024년에도 다양한 방식의 기부와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연대의 첫걸음임을 암시한다.
기부문화는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그 영향력이 커진다. 이번 조치원읍 기부챌린지는 나눔의 가치를 공동체 전체가 실현한 모범적 사례다. 이런 시도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진정한 나눔은 규모가 아니라, 함께하는 마음으로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