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가 새해 첫걸음을 현장의 숨은 일꾼들과 함께 내디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월 12일 연기면의 한 식당에서 환경관리원과 운전직 공무원 8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자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시정의 중심에 현장 노동자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인 시간이었다.
이번 만남은 환경관리 업무의 중요성과 현장 근로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최 시장은 도시의 청결과 위생은 시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 같은 기반을 묵묵히 지키는 이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야외에서 고된 노동을 감내하는 환경관리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최 시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안전 장비 착용과 작업 수칙 준수는 기본임을 언급하며, 모든 현장 근로자가 무사히 퇴근하는 것이 시정의 기본이라 전했다. 그는 "청결한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건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노고 덕분"이라며, 구내식당 조성 등 근무환경 개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도 환경관리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정기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환경관리 업무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복지 향상을 통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근무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오찬은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는다. 공직 사회 전반에 현장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출발점이 됐다. 시는 정책 수립 시 노동자 관점에서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행정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깨끗한 거리와 정돈된 생활환경을 당연하게 여기기 쉽지만, 그 이면엔 밤낮없이 일하는 환경관리원들의 땀이 깃들어 있다. 시는 이들의 노고에 응답하는 시정을 통해 진정한 동행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