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가 종량제 시행 이후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시민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직관성’과 ‘디지털 접근성’이다. 시는 기존의 복잡하고 빽빽한 텍스트 위주의 안내문 대신,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활용해 배출 금지 품목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한글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나 어르신들도 음식물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 혼동하기 쉬운 품목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봉투에 삽입된 ‘QR코드’가 눈에 띈다. 쓰레기를 배출할 때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양산시 분리배출 누리집으로 즉시 연결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품목별 상세 배출 요령과 요일별 배출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배출로 인한 과태료 발생 등 불이익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일반용과 재사용 봉투에 적용되며, 봉투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존에 구매해 둔 종량제 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배출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환경 정책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