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테크노파크가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세종시청과 함께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세종TP는 AI 융합, 자율주행, 글로벌 인재 양성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15개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이로써 자족경제도시, AI융합산업, 자율주행레벨4, 정주형인재양성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종의 미래산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2025년 세종TP는 경영 실적과 재정 건전성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중기부 경영평가 ‘A등급’, 세종시 기관장 평가 ‘나등급’이라는 성적은 체계적인 조직 관리와 지출 구조 개선의 결과다. 올해는 이 기반 위에 기술혁신과 산업 지원을 확대하며, 실질적인 경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AI 융합 미래산업 육성이다.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기존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글로벌 양자 AI 해커톤 대회를 통해 세종을 기술 인재 발굴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세종 RISE 사업’의 핵심인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한두리캠퍼스 중심으로 본격화한다. 교육과 실무, 취업이 순환되는 구조로 청년 유입과 지역 안착을 동시에 추진한다.
기술 혁신에서는 73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 추진이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세종의 스마트 모빌리티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도다. 여기에 더해 미래전략산업 2호 펀드도 조성하여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한층 강화한다.
세종테크밸리 첨단기업 유치도 이어진다. 임차료 지원과 사무공간 조성비 보조를 통해 입주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해외 우호 도시와의 협력도 확대된다. 영국 벨파스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와의 기술 교류 및 시장 진출 지원은 세종TP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간담회에서 “기술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테크노파크가 기술애로 해결에 최우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의 미래 먹거리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인재와 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직자의 철학도 언급됐다. 최 시장은 “공공기관일수록 옳음에 기준을 두고 일해야 한다”며, 윤리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세종TP는 2026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지역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한 곳, 인재 한 명이 세종의 미래라는 책임감 아래, 이번 간담회는 정책의 디테일과 실행력을 함께 담은 청사진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