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가 폐업 등으로 방치된 간판을 무료로 철거하는 '무주간판 무상철거 사업'을 올해도 강력 추진한다. 지난해 총 47건의 간판 철거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에도 건물주 신청만으로 무료 철거 지원을 이어간다.
무주간판은 관리 주체가 사라진 채 오랜 기간 방치된 간판으로, 태풍이나 폭풍우 시 낙하 위험이 크고 도시 경관을 해치는 주 요인으로 꼽힌다. 구로구는 이러한 간판으로 인한 주민 불안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전액 무료로 철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5년 구로구는 벽면이용간판 29건과 돌출간판 18건 등 도합 47건의 무주간판을 성공적으로 철거했다. 이를 통해 간판 낙하로 인한 잠재적 안전 위협을 제거하고 거리 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정비 대상은 장기간 방치된 낡은 간판과 파손·훼손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이다. 구로구는 시급성, 위험도, 방치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불법 고정광고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물주 1명당 최대 3건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건물주나 관리인이 구청에 '간판철거동의서'를 제출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철거 작업이 진행된다. 정비 작업은 2026년 불법광고물 정비계획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필요한 신청서 등 양식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로구 가로경관과 광고물정비팀(02-860-2972)으로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무주간판은 주민 안전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