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새해 첫 공공기관 현장 행보로 인천교통공사를 찾으며 도시 교통정책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인천교통공사에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을 향한 공사의 중장기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보고 자리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 현장에서 직접 현안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보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의 안정적 개통,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등을 언급하며 공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대응 훈련, 공공기관 재난관리, 국가핵심기반 관리 등 3개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점을 ‘시민 안전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인천교통공사는 2026년을 ‘안전과 품질 중심의 대중교통 전환기’로 설정하고 4대 운영 기조를 제시했다. 사고를 최소화하는 안전 관리, 고객 만족 중심 서비스, 경영 효율화와 미래 역량 강화, 내부 소통과 사회적 책임 실현이 그 핵심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핵심 사업도 구체화됐다. 열차 사고와 장애를 원천 차단하는 ‘사고·장애 ZERO’ 체계 구축을 비롯해, 인천2호선 혼잡 완화와 단계적 증차, 1·2호선 열차 제어 및 무선 통신 시스템 개량,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준비가 추진된다.
추가로 역사 편의시설 확충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역사 환경 조성, 광고·임대사업 개편을 통한 비운수 수익 확대, AI와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구축까지 더해지며 교통공사의 기능은 단순 운송을 넘어 종합 교통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교통공사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기관”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 도시 인천’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고객 감동 서비스를 통해 미래 교통의 표준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업무보고를 계기로 도시 교통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전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