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유규상 기자]
경제전문가이자 기업 실무경영 경험을 갖춘 박현탁이 14일 안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안산의 구조적 도약을 위한 종합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박현탁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안산은 지금 침체와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금 안산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설계, 관념이 아니라 전략, 경험이 아니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의 산업·도시·사람·환경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재설계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현탁은 안산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라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핵심 기반과 함께 다문화·상호문화 인적 자산, 대부도·시화호라는 해양·환경 자산을 동시에 보유한 복합도시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 전환, 기후위기, 도시 노후화라는 복합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는 단편적인 사업이나 개별 공약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큰 설계도 위에서 재구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현탁은 안산의 미래 비전으로 ‘3 WELL(웰빙·웰테크·웰그린)’을 제시했다. 이는 복지·산업·환경을 개별 영역이 아닌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묶는 안산형 성장 전략이다.
전 세대가 누리는 스마트 복지·도시웰빙 전략의 핵심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시스템 구축이다. 임신·출산 지원부터 실버복지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체계를 정비하고, 안산선 지하화와 연계한 복지·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복지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내실화하고, 근린·복합 도서관 건립과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문화공연, 다문화 거리 조성을 통해 ‘즐김과 누림의 도시’를 만들고, 가칭 ‘상록체육제’와 ‘단원축제’를 안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신안산선 누리역 신설, 지능형 교통체계(ITS), AI 기반 민원·헬스케어·재난 대응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도시 전반에 센서와 데이터 수집망을 설치해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환경·교통 관리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웰테크 전략은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공장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위험·반복 업무를 AI와 로봇이 대체하는 산업 구조로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노후 공장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통해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 안전성을 높이고, 공단 내 녹지와 휴식 공간을 확충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을 중심으로 AI·로봇,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미래 청정기술 R&D 거점을 조성하고, 대학·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 및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웰그린 전략의 핵심은 에너지 자립과 관광 산업의 고도화다. 시화호 해수면, 대송단지, 공단 건물 지붕 등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을 통해 RE100 달성과 탄소 배출권 확보,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그린·블루 수소 생산과 배관망 구축,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EV100)를 통해 안산을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도는 테마파크, 특급 호텔, 공연장, 캠핑 인프라 등을 갖춘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개발하고, 파크골프·게이트볼 등 실버 친화형 관광·레저 인프라를 조성해 관광과 복지가 결합된 새
박현탁은 “미래의 안산은 누가 더 큰 구호를 외쳤는지가 아니라, 누가 도시를 제대로 설계하고 끝까지 실행했는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말보다 실행, 이론보다 현장, 구호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은 산업과 해양, 도시와 자연, 예술과 다문화가 공존하는 드문 도시”라며 “그 잠재력을 경쟁력으로 전환해 아이와 청년, 어르신, 다문화가정 모두가 행복한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현탁은 “3 WELL 혁신도시 안산, 살기 편하고 기술이 강하며 환경이 좋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