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초등학생 연주자가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오른다.
국제전문음악교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fessional Music Teachers, IAPMT)는 최근 열린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조수안 군(만 9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재학)을 ‘IAPMT 위너스 콘서트(Winner’s Concert)’ 공식 연주자로 초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콘서트는 오는 2026년 1월 18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개최된다.
조 군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연습과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갖춘 유망주로 성장해 왔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또래보다 높은 난도의 곡을 안정감 있게 소화하며 음악적 해석력과 표현력을 고루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곡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악상 변화에 따른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된 연주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조 군은 A1 피아노학원에서 안성대 원장의 지도를 받아 음악적 기초와 표현력을 단계적으로 다져왔다. 안 원장은 “악보의 기계적인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곡의 분위기와 내러티브를 스스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돋보이는 학생”이라며 “어린 연주자에게 중요한 음악적 사고력이 잘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조수안 군은 이번 위너스 콘서트에서 아람 하차투리안(Aram Khachaturian)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해당 곡은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표현이 특징으로, 어린 연주자에게는 고도의 집중력과 음악적 통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본 공연은 카네기홀 내 연주홀에서 열리는 IAPMT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 군은 “매일 연습하던 피아노로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APMT는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 전문 음악교육 단체로, 매년 전 세계 유망한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음악 콩쿠르 및 연주 프로젝트를 개최하며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