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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273만 명 시대,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

국민 19명 중 1명은 ‘암유병자’, 신규 암환자 절반 이상(50.4%)은 65세 이상(고령암)

전립선암 통계 공표 이래 최초 남성암 1위로

[출처: 보건복지부_암발생 확률]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양한광)는 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의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였다.

 

 국가암등록통계는「암관리법」제14조에 근거하여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의 자료를 수집‧분석한다.

 

 2년 전 암 발생률, 암 생존율, 암 유병률 등의 암등록통계를 산출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암관리 정책 수립 및 국제 비교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암 발생 관련 

 

 2023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만 8,613명(남 15만 1,126명, 여 13만 7,487명)으로 전년대비 7,296명(2.5%) 증가하였고, 암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 10만 1,854명에 비해 2.8배 증가하였다.

 

    * 암환자 수: (’99) 101,854명 → (’10) 208,458명→ (’22) 281,317명 → (’23) 288,613명 

 

 인구 구조의 변화를 배제하고 산출한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발생률’이라 한다)은 인구 10만 명당 522.9명으로 최근 정체 양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 신규 암환자 수의 증가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20) 489.5명 → (’21) 531.4명 → (’22) 521.3명 → (’23) 522.9명

 

   - 성별 암 발생률은 남자 587.0명, 여자 488.9명이었다.

 

     * 남자 암 발생률: (’20) 571.3명 → (’21) 601.9명 → (’22) 590.3명 → (’23) 587.0명

     * 여자 암 발생률: (’20) 441.8명 → (’21) 494.1명 → (’22) 484.2명 → (’23) 488.9명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동안 암이 발생할 확률*이 남자는 약 2명 중 1명(44.6%), 여자는 약 3명 중 1명(38.2%)으로 추정되었다.

 

    * 현재의 암 발생률이 앞으로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평생 암이 발생할 확률 

 

 202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 효과로 전립선암이 남성암 1위가 되었다.

 

    * (남자 암 발생 순위) 전립선암((’22) 2위) – 폐암((’22) 1위) – 위암 – 대장암 – 간암 - 갑상선암 순

    * (여자 암 발생 순위) 유방암 – 갑상선암 – 대장암 – 폐암 – 위암 - 췌장암 순

 

 암 진단 시 조기에 진단(국한)된 분율은 2023년 51.8%로 요약병기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5년에 비해 6.2%p 증가한 반면, 원격전이된 환자의 분율은 2.5%p((`05)21.3%->(`23)18.8%) 감소했다.

 

   -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국한) 분율은 위암 18.8%p, 유방암 10.0%p, 폐암 9.6%p 순으로 증가하였다. 

  

< 국가암검진대상 암종의 조기진단(국한) 분율*(%, %p)>

구분모든 암대장유방자궁경부

`05

45.6

51.6

35.1

55.8

23.5

54.8

62.0

`23 

51.8

70.5

44.8

54.0

33.0

64.8

55.0

`23-`05 차이(%p)

6.2

18.8 

9.7 

-1.7 

9.6 

10.0 

-7.0 

 * 병기정보가 없는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 

 

 2023년 남녀 전체에서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0~9세는 백혈병, 10대·20대·30대는 갑상선암, 50대는 유방암, 60대·70대·80세 이상에서는 폐암이었다. 

 

    - 성별로 나눠서 보면 남자에서는 0~9세·10대 백혈병, 20대·30대·40대 갑상선암, 50대 대장암, 60대·70대 전립선암, 80세 이상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여자에서는 0~9세 백혈병, 10대·20대·30대 갑상선암, 40대·50대·60대 유방암, 70대 폐암, 80세 이상은 대장암이 가장 많았다.

 

< 연령대별 자주 발생하는 암종 현황 >

구분

0-9세10-19세20-29세30-39세40-49세50-59세60-69세70-79세80세이상
전체백혈병갑상선갑상선갑상선갑상선유방
남자백혈병백혈병갑상선갑상선갑상선대장전립선전립선
여자백혈병갑상선갑상선갑상선유방유방유방대장

 

 2023년 신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 암환자 수는 14만 5,452명(남 9만 62명, 여 5만 5,390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50.4%를 차지하였다.

 

   - 65세 이상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이었으며, 이어서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순이었다.

 

     * (65세 이상 남자 암 발생 순위) 전립선암 – 폐암 – 위암 – 대장암 – 간암 순

     * (65세 이상 여자 암 발생 순위) 대장암 – 폐암 – 유방암 – 위암 – 췌장암 

 

2. 암 생존 관련 

 최근 5년(’19~’23)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생존율’이라 한다)은 73.7%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암환자의 관찰생존율을 동일한 성별, 연령군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으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

 

 -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54.2%)과 비교할 때 19.5%p 높아졌다. 

  - 성별 5년 생존율은 여자(79.4%)가 남자(68.2%)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6.9%), 유방암(94.7%)이 암종 중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폐암(42.5%), 간암(40.4%), 췌장암(17.0%)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여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 강화가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 2001-2005년 대비 2019-2023년에 생존율이 크게 상승한 암종은 폐암(25.9%p 증가), 위암(20.6%p), 간암(19.8%p)이었다

 

 조기에 진단(국한)된 암환자의 생존율은 92.7%인 반면, 원격전이로 진단된 환자는 생존율이 27.8%로 낮아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3. 암 유병 관련 

 

 2023년 암유병자*는 273만 2,906명으로, 전년(258만 8,079명) 대비 14만 4,827명 증가하였으며, 국민 19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5.3%)에 해당하였다.

 

    * 암유병자: 1999년 부터 2023년 사이 암확진을 받아 2024년 1월 1일 기준,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

 

   - (성별) 암유병자 중 남자는 119만 3,944명, 여자는 153만 8,96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3배로 많았다.

 

    * 남자 21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4.7%), 여자 17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6.0%)이 암유병자

 

   - (암종) 2023년 남녀 전체에서 유병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587,292명, 21.5%)이었으며, 이어서 위암(366,717명, 13.4%), 유방암(354,699명, 13.0%), 대장암(340,064명, 12.4%), 전립선암(161,768명, 5.9%), 폐암(141,143명, 5.2%) 순이었다.

 

    * (남자 암 유병자 순위) 위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갑상선암 – 폐암 순

    * (여자 암 유병자 순위) 갑상선암 – 유방암 – 대장암 – 위암 – 자궁경부암 순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62.1%)인 169만 7,799명으로 전년(158만 7,013명) 대비 11만 78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암종별 유병 현황)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생존율이 높은 암종은 진단 후 시간이 지나도 유병자 수가 완만하게 유지되었다. 반면, 주로 고령층에서 진단되는 폐암·전립선암·췌장암은 진단 이후 유병자 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생존율이 낮은 폐암과 췌장암의 경우 그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4. 국제 비교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2023년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8.6명으로 주요국과 유사한 높은 암 발생 수준을 보였다. 반면,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3명으로 일본(78.6명), 미국(82.3명) 등 주요국 중 현저히 낮았다. 높은 발생률 대비 최저 수준의 사망률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로, 우리나라 국가암관리사업의 효과와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 기간별 비교를 위해 세계표준인구를 기준인구로 연령표준화한 수치로 암 발생률 국제 비교 시 활용

 

 보건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통계는 조기검진과 치료성과로 암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준 사례다”라고 전하면서, “고령사회에 따른 암 부담 증가에 대응해 암 예방, 및 조기진단 중심의 암관리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우리나라 암유병자가 273만명에 이르고 고령암이 증가하면서, 암관리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라며,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암 예방과 치료는 물론 암 생존자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는 2026년 1월 중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을 통해 공개하여 누구든지 열람‧분석‧연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성 2026.01.22 12:41 수정 2026.01.22 12:41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박태훈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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