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본명 이진형)이 지난 1월 18일 개최된 ‘2026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Standard Chartered Hong Kong Marathon)’ 하프코스 부문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홍콩 마라톤은 1981년 처음 시작된 국제 마라톤 대회로, 풀코스, 하프코스, 10km, 휠체어 레이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심 고가도로와 해저터널, 해안도로 등을 잇는 독특한 코스로 세계 각국의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도시 속 질주’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으로부터 골드 라벨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대회다.
쟈스민은 이번 대회에서 침사추이를 출발해 빅토리아 파크를 도착지점으로 하는 하프 마라톤(21.0975km)을 2시간 44분 만에 완주했다. 이는 그녀에게 두 번째 해외 마라톤 완주 기록으로, 앞서 2025년에는 괌 코코로드 레이스 하프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완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쟈스민은 “그렇게 돈 들여 비행기표를 끊고 멀리 가서 사서 고생하느냐고들 물어요. 그런데 기안84 씨가 말했듯, 행복을 느끼기 위해 뛰었습니다”라며, “간 김에 홍콩도 구경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어요. 국적을 떠나 서로 격려하며 뛰는 경험 속에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겪었던 고난들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마치 인생이 마라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은 음악 활동 외에도 마라톤 등 스포츠를 통해 삶의 균형을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