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95% 이상이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025년 하반기 FTA 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FTA 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5.1%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2,347명 가운데 1,692명이 응답해 72.1%의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기업 방문 1대1 FTA 컨설팅과 FTA 미활용 기업 컨설팅의 경우 각각 96.6%, 94.1%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전담 인력과 비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통상 이슈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지원사업의 만족도 역시 크게 상승했다.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사업 만족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97.7%를 기록했으며,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99.4%로 조사됐다. 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글로벌 규제 강화 속에서 맞춤형 통상 지원이 기업의 리스크 완화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수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28.2%로, 전년(26.5%)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증가 요인으로는 FTA 활용(15.5%)과 경기FTA센터의 업무 지원(11.4%)이 주요하게 꼽혔으며, 이는 FTA 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출 기회 확대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계획을 수립·운영할 방침이다. 한·미 FTA 사후검증 강화와 함께 2026년 발효 예정인 한·아랍에미리트(UAE), 한·걸프협력회의(GCC) 등 신규 FTA에 대비하고, 전 세계적인 비관세장벽 강화 추세에 도내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통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FTA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해 통상·무역 교육과 설명회,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비관세장벽 대응 해외 인증 취득 지원, 수출 상담, 글로벌 공급망 대응, 중소기업 플랫폼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통상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www.ggfta.or.kr) 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표번호(1688-4684)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