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아카데미가 지난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투자 집행과 성과 가시화에 나선다. 특히 AI, 우주항공, 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망 기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창훈 정경아카데미 대표는 “지난해 총 3,20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신규로 확보했으며, 올해는 이 중 2,000억 원 이상을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투자 집행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구체적인 성과를 가시화함으로써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아카데미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잇달아 대규모 자금 조성을 마무리하며 투자 여력을 크게 확충했다. 올해는 사모투자(PE), 벤처캐피탈(VC), 해외 투자 등 전 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유망 투자 분야로 △AI △로보틱스 △우주항공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 △뷰티 의료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 분야에 대해 그는 “단순한 기술력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실제로 비즈니스모델(BM)이 성립 가능한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구조를 갖춘 기업에 투자 기회가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산업 역시 투자 유망 분야로 꼽혔다. 이 대표는 “기술이전 확대와 자금 조달 환경의 개선이 맞물리면서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면 더욱 활발한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판단의 기준에 대해 그는 ‘사람과 비즈니스모델’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핵심 구성원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 설계 역량, 그리고 글로벌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 구조인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수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현재 정경아카데미의 다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장 심사 환경 등 외부 변수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외 투자 확대 전략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AI 및 딥테크 중심의 글로벌 유망 기업 발굴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해외에서의 성과 역시 국내 못지않은 비중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원칙 중심의 운용 철학과 예측 가능한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뢰받는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