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8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와 부천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독서국가 선도도시 부천 선언식’을 열고, 독서를 기반으로 한 교육 대전환과 지역 독서 생태계 조성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국가 선도도시 부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제시한 ‘독서국가 교육 대전환 정책’과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사고력과 문해력 강화를 위한 지역 차원의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교육계와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독서의 사회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선언식에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을 비롯해 공공·학교·작은도서관 관계자, 초·중학교 교장, 출판·서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으며, AI 기술 확산 속에서도 인간 고유의 비판적 사고력과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서국가’는 AI 시대를 맞아 사고력과 문해력을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교육 정책 방향으로, 부천시는 이를 지역 여건에 맞춰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독서 모델로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학교와 도서관 간 연계를 강화해 독서 환경을 확충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교육과 AI 기반 개인화 독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어진 시민 의견 교류 시간에는 아동 독서교육 환경 개선과 도서 보급 확대, 작은도서관과 지역 서점 활성화, 독서 마을교사 양성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독서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아이들과 학생들이 책을 통해 사고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회는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며 “만화도시이자 미래 첨단과학도시인 부천에서 독서국가가 선도적으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독서교육의 본질은 질문하는 힘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있다”며 “학교 독서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취약계층과 다문화 아동을 포함한 문해력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부천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국회와 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한국만화진흥원 등과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독서국가 선도도시로서의 정책 실행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