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9일 도 전역의 경관관리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담은 「제3차 경기도 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경관법 제11조에 따른 법정 절차로, 경관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민과 전문가,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차 경기도 경관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과 주민 의견 청취가 이어졌다.
제3차 경기도 경관계획은 도시 확장과 개발 수요 증가,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인구구조 및 생활양식 변화 등 경기도를 둘러싼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 중이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조정함으로써 시·군 경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경관관리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획안에는 광역 차원의 경관관리 기본 방향과 전략 제시, 시·군 경관계획과의 연계 및 역할 정립, 자연·도시·농촌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관리 체계 구축,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경관 형성 방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날 공청회에는 경관·도시·야간조명 분야 전문가와 도민을 비롯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경관행정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경관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광역과 기초 경관계획 간 기능과 역할 정립, 지역 고유의 경관자산을 반영한 관리 방안, 시·군 경관위원회 및 경관심의 운영과의 연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도민과 전문가, 공무원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뒤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4월 중 제3차 경기도 경관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도민과 전문가, 시·군이 함께 경기도 경관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광역과 기초 경관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