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도내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중대재해 예방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정부의 신규 프로젝트다. 경남도는 전국 8개 시도와 함께 선정되어 지난 30일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확보된 예산은 도내 고위험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경남형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50인 미만 제조사업장 대상 예방 패키지 지원 ▲외국인 및 고령 근로자 맞춤형 체험형 안전보건교육 ▲20인 미만 취약사업장 컨설팅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의 산업 구조상 비중이 높고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와 영세 제조업체를 정밀 조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외국인 인력들에게 '체험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사고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산업 현장 구석구석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여 도내 산업재해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도민과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향후 사업 공고를 통해 대상 사업장을 모집하고, 안전 점검 및 캠페인을 병행하여 도내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