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내 위치한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어린이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국립한글박물관 및 세종시와 협력해 기획한 곳으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 원리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글놀이터' 콘텐츠의 지역 확산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11일 문을 연 이후 한 달 만에 7,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겨울방학이 본격화된 1월에는 가족 단위 방문이 늘어나며 1만 명을 넘겼다. 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오감 자극 놀이형 학습 콘텐츠와 아이 친화적 마케팅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곳은 ‘말랑통통 마을의 풍경’, ‘친구야! 한글놀이터에서 놀래?’, ‘꿈꾸는 나의 방’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종의 활동형 콘텐츠가 탑재됐다. 어린이들은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한글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익힐 수 있다. 특히 자모를 형상화한 ‘미음통통’, ‘기역통통’ 캐릭터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콘텐츠 집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전시 기획은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안겨준다. 한글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아이들이 한글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관람객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회차당 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율 또한 높게 나타난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한글놀이터 세종관’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관람 예약이 오픈된다. 다만, 15일이 휴관일인 경우에는 익일로 연기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한글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한글의 가치와 문화적 재미를 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