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시 흐름은 정답을 빠르게 고르는 능력보다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하며 설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영어 학습에서는 단순한 암기나 문제 풀이 능력보다 사고력과 이해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성동구 ‘페이지 영어교습소’ 오동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페이지 영어교습소] 오동연 대표 |
Q. 귀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페이지 영어교습소의 주요 프로그램은 토플 프라이머리, 주니어, IBT 기반의 입시 브릿지 수업입니다. 주말 전용 교습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말 오후 이틀동안 입시 브릿지 정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문법 클리닉과 더불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내신 수업을 1대 1 소수 정예로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토플 과정은 지문 이해와 정보 선별, 추론 등 여러 사고 단계를 자연스럽게 요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어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서도, 입시와의 연결을 무리 없이 가져갈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문을 활용해 단순히 정답을 고르는 연습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연습에 초점을 두어 지도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페이지 영어교습소의 가장 큰 특징은 ESL 국가에서 사용되는 어학원식의 영어 학습 방식과 한국의 입시 현실을 연결하는 브릿지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입시는 여전히 평가와 결과를 요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지 영어교습소는 이 두 환경 사이의 간극을 그대로 두지 않고 토플을 매개로 사고력 기반 학습을 한국식 평가에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어 노출을 늘리는 수업도 아니고 문제 풀이에만 치우친 수업도 아닌 영어로 생각하는 방식이 실제 시험과 평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함께 훈련하는 것이 저희 수업의 방향입니다.
![]() ▲ [페이지 영어교습소] 내부 모습 |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교습소를 연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이들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는 지점을 통해 수업의 방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정답만 말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이 문장이 왜 중요한지, 또는 이 선택지가 왜 말이 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려는 모습을 보며 현재의 수업 방식이 아이들에게 낯설지만 의미 있게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상담 과정에서 당장 점수보다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처음 알게 되었다’는 학부모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비록 아직은 작은 교습소이지만 방향은 잘 잡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초기 변화들이 차곡차곡 쌓여 앞으로 어떤 평가 방식이 오더라도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는 학습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교육 흐름을 살펴보면 현재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할 시점에는 수능 중심의 평가 방식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점수보다 사고력과 평소 학습 과정, 이해력을 중시하는 평가가 점점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토플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아이의 사고 과정과 독해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페이지 영어교습소의 목표는 토플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미리 만들어두고 평가 방식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학습 기본기를 갖추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 ▲ [페이지 영어교습소] 내부 모습 |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오픈 이후 토플 시험과 관련된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의의 대부분은 특정 기관에서 요구하는 점수를 맞추기 위한 테스팅 스킬이나 단기간 점수 향상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수 하나로 아이의 영어 실력을 판단하던 시대는 점차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플은 앞으로 단순한 평가 수단을 넘어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입시 브리지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는 얼마나 많이 외웠는지보다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아이의 영어 실력을 점수로만 바라보기보다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고 어떤 흐름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한 번쯤 점검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