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이형주 교수의 연구가 2월 4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IJCC 2026(12th 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Convergence)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발표는 외부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 교수를 대신해 함께 연구하며 소통한 순천향대학교 김미량 교수가 진행하였다.

IJCC 2026은 ‘히말라야와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사)국제문화기술진흥원(IPACT), (사)국제인공지능학회(IAAI), 지식의 숲이 공동 주최했다. 정보기술, 문화기술, 문화예술을 비롯해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Effects of a Visual Alignment-Based Cubic Basketball on Free-Throw Performance」로, 자유투 수행 향상을 위해 정육면체(큐브형) 구조로 설계된 트레이닝 농구공의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의 핵심은 단순한 시각적 정렬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슈팅핸드와 가이드핸드의 기능적 역할을 구조적으로 분리하도록 설계된 훈련 도구에 있다. 기존 원형 농구공은 손의 미세한 회전이나 가이드핸드의 불필요한 개입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면(face)과 모서리(edge)를 가진 정육면체 구조를 적용해, 슈팅핸드가 릴리즈와 회전을 주도하고 가이드핸드는 보조 역할에 집중하도록 감각적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구현하였다. 실험 결과, 해당 구조의 농구공을 활용한 훈련 이후 자유투 성공률은 약 40%에서 65%로 향상되었으며, 평균 샷각은 39도에서 45도로 개선되어 목표 범위(43–47도)에 진입했다. 또한 백스핀은 110rpm에서 140rpm으로 증가해 목표 범위(130–150rpm)에 근접했고, 각도와 회전수의 변동성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릴리즈 조건의 안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발표를 맡은 순천향대학교 김미량 교수는 “이 연구는 기술을 반복적으로 교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구의 구조를 통해 선수 스스로 손의 기능적 역할을 인지하고 조정하도록 돕는 접근”이라며 “스포츠공학과 운동학습 이론이 결합된 융합 연구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형주 교수는 최근 미래융합통섭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공학과 융합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이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연구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형주 교수는 “외부 일정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더 많은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연구의 확장과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슈팅 분석과 인공지능 융합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IJCC 2026은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융합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이형주 교수, 김미량 교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