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가치를 전하는 가족 참여형 공연 ‘테디의 비트’가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EDM이라는 상반된 장르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체험형 뮤직 스토리 공연으로,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은 작은 장난감 가게에서 시작된다. 주인을 기다리며 조용히 놓여 있던 테디베어 인형들 사이에서 클래식을 사랑하는 ‘마에스트로 베어’와 EDM에 빠진 ‘DJ믹스 베어’가 깨어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최고라 주장하던 두 테디는 귀여운 대결을 이어가지만, 점차 상대의 리듬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
공연은 갈등보다는 이해, 경쟁보다는 협업에 초점을 맞춘다.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림’의 의미를 전달한다.
현장 참여 요소도 눈에 띈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 클래식 팀과 EDM 팀으로 나뉘어 응원에 참여하며 극의 흐름에 직접 관여한다. 무대 위에서는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와 EDM 퍼포먼스가 동시에 펼쳐져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꼬마 지휘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테디와 함께 음악을 지휘하며 공연의 일부가 되는 구조로,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 향유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관람 자체가 사회적 기여로 이어진다.
주최 측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가족이 함께 같은 리듬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즐거운 체험과 더불어 나눔의 가치까지 전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테디의 비트’는 참여형 구성과 스토리텔링, 음악 퍼포먼스,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가족형 공연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