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소사구 옥길동에 조성한 옥길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이 지난 1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6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운영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생활SOC 사업으로 추진됐다.
옥길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은 연면적 9,161㎡ 규모의 복합체육시설 내 핵심 시설로, 성인용 25m 6레인 수영장과 유아용 풀을 갖췄다. 이용자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 배치,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영장 하부에 피트층을 설치해 510톤 규모 수조의 누수 위험을 최소화했다. 구조체에는 유동 성능을 갖춘 시트 방수 공법을 적용하고, 수조 내부는 시트형 멤브레인으로 마감해 장기간 사용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하루 7회 이상 전해살균 소독 시스템을 가동해 잔류염소와 수소이온농도(pH)를 기준 이하로 관리하며, 바닥난방과 전용 제습기,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통해 연중 일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수조 내부에 경사로를 설치했고, 탈의실 바닥난방을 도입해 겨울철 이용 불편을 줄였다. 천장 결로 방지를 위해 제습 설비와 단열 설계를 병행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는 지난 1월 ‘출발부천’ 새해인사회에서 강조된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운영 전 사고 사례와 관리 지침을 시설 관리자에게 사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수처리 및 순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센터 1층에는 옥길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은 내부 마감 공사와 설비별 시운전, 프로그램 구성 등을 거쳐 6월 중 약 14일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옥길 수영장은 설계 단계부터 방수, 수질, 제습 등 핵심 요소를 면밀히 검토해 조성한 시설”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공간이 되도록 최종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