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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라 앤서니, 듀얼 모굴 신기록 - 호주 최초 동계올림픽 2관왕 탄생

올림픽 무대에 새롭게 오른 듀얼 모굴

호주 동계 스포츠의 새 지평

경제적 파급 효과와 미래 전망

자카라 앤서니, 듀얼 모굴 신기록 - 호주 최초 동계올림픽 2관왕 탄생올림픽 무대에 새롭게 오른 듀얼 모굴

 

2026년 2월 14일,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리비뇨 에어리얼 & 모굴스 파크에서 역사가 만들어졌다. 호주의 자카라 앤서니가 신설 종목인 여자 듀얼 모굴 스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호주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선수가 되었다.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앤서니는 완벽한 기량을 선보이며 2024년 크리스탈 글로브 우승자이자 2025년 세계 챔피언인 미국의 재엘린 카프를 20대 15의 점수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듀얼 모굴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앤서니는 이 종목의 역사적인 초대 올림픽 챔피언으로 기록되었다.

 

듀얼 모굴은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나란히 출발하여 모굴 코스를 내려오며 경쟁하는 방식으로, 턴 기술, 에어 점프, 스피드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헤드-투-헤드(head-to-head) 형식은 기존 단일 모굴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며, 선수들에게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극한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관중들은 두 선수가 동시에 코스를 내려오며 펼치는 치열한 접전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어, 이 종목은 올림픽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앤서니의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녀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개인 모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금메달은 4년 만에 추가한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특히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대회에서 앤서니는 단일 모굴 종목에서 8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기에, 듀얼 모굴에서의 금메달은 더욱 극적인 반전이었다. 그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일 모굴 결과가 실망스러웠지만, 듀얼 모굴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자카라 앤서니, 듀얼 모굴 신기록 - 호주 최초 동계올림픽 2관왕 탄생 

 

이 순간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서니의 우승 과정은 예선부터 압도적이었다. 그녀는 예선 라운드에서 강력한 기량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통과했고,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단일 모굴 챔피언인 미국의 엘리자베스 렘리를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렘리는 단일 모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터라 듀얼 모굴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앤서니의 완벽한 턴과 안정적인 에어 기술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결승전에서 앤서니는 카프와의 대결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중반 에어 섹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격차를 벌렸다.

 

최종 점수 20대 15로 앤서니가 승리하며, 듀얼 모굴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편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엘리자베스 렘리가 프랑스의 페린 라퐁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라퐁은 모굴 종목의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일 모굴과 듀얼 모굴 모두에서 메달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렘리의 동메달로 미국은 이번 대회 여자 모굴 종목에서 금메달 1개(단일 모굴), 동메달 1개(듀얼 모굴) 총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렘리는 시상식에서 "단일 모굴 금메달에 이어 듀얼 모굴에서도 메달을 추가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앤서니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며, 그녀의 경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앤서니의 금메달은 호주 동계 스포츠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호주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로 인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인식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과 과학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은 호주에게 역대 가장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으로 기록되고 있다. 앤서니의 금메달 외에도 쿠퍼 우즈가 남자 모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조시 배프가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만 최소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호주 동계 올림픽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이며, 호주가 더 이상 동계 스포츠의 변방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호주 동계 스포츠의 새 지평

 

호주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는 "앤서니의 성과는 개인의 뛰어난 역량뿐만 아니라, 호주 스포츠 시스템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부와 스포츠 기관의 지속적인 투자, 최첨단 트레이닝 시설 구축, 해외 우수 코치 영입 등 종합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호주는 지난 10년간 동계 스포츠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모굴과 에어리얼 종목에 집중적으로 자원을 배분해왔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가 베이징 올림픽과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서 연이은 금메달로 이어지며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앤서니의 성공은 호주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 주요 언론들은 앤서니를 "국가의 자랑"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호주 스키 및 스노보드 협회는 앤서니의 우승 이후 주니어 프로그램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동계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젊은 여성 선수들 사이에서 앤서니는 롤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자카라 앤서니, 듀얼 모굴 신기록 - 호주 최초 동계올림픽 2관왕 탄생 

 

여성 스포츠의 관점에서도 앤서니의 성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적이었던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 선수들이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앤서니는 그 선두에 서 있다. 그녀의 두 개의 올림픽 금메달은 여성 선수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이는 스포츠계 전반에 걸쳐 양성 평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앤서니는 "여성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는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듀얼 모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배경에는 국제스키연盟(FIS)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전략이 있다.

 

IOC는 최근 올림픽 프로그램에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종목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듀얼 모굴은 직접 대결 형식으로 진행되어 시청자들에게 명확한 승패와 긴장감을 제공하며, 짧은 경기 시간 동안 폭발적인 액션을 보여줘 현대 스포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듀얼 모굴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앞으로 올림픽의 핵심 종목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듀얼 모굴의 성공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직접 대결 방식의 종목들이 더 많이 도입될 수 있으며, 이는 올림픽 전체의 경기 형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듀얼 모굴의 인기를 보며, 전통적인 종목들도 관중 친화적인 형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빠르고 명확한 결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스포츠 이벤트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적 파급 효과와 미래 전망

 

한국에서도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은 동계 스포츠 인프라가 상당히 발전했으며, 특히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유망한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 앤서니의 성공 사례는 한국 선수들에게도 좋은 벤치마크가 될 수 있다.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한 호주의 사례는,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한국 스키 협회 관계자들은 호주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앤서니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며, 특히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앤서니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았고, 단일 모굴에서의 부진을 딛고 듀얼 모굴에서 다시 일어섰다. 이러한 회복력과 끈기는 스포츠를 넘어 인생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교훈이다.

 

앤서니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그녀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스키를 시작한 앤서니는 호주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후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자카라 앤서니, 듀얼 모굴 신기록 - 호주 최초 동계올림픽 2관왕 탄생 

 

월드컵 대회에서 여러 차례 시상대에 오르며 경험을 축적했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그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새로 도입되는 듀얼 모굴 종목에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그 결과 올림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또 한 번 새겼다. 앤서니의 성공은 호주 스포츠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며, 다양한 스폰서십 기회를 얻게 된다. 앤서니는 이미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여러 기업들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두 번째 금메달로 그녀의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스포츠 의류 회사, 식품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앤서니를 모델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다.

 

이는 앤서니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호주 스포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자카라 앤서니의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듀얼 모굴 금메달은 여러 측면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녀는 호주 최초의 동계 올림픽 2관왕이 되었고, 신설 종목의 초대 올림픽 챔피언으로 기록되었으며, 단일 모굴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오른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성공은 호주 동계 스포츠의 발전을 상징하며, 여성 스포츠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한다. 듀얼 모굴이라는 새로운 종목의 성공적인 데뷔는 올림픽 프로그램의 진화를 보여주며, 앞으로 더 많은 혁신적인 종목들이 도입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앤서니의 이야기는 스포츠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서사이며, 그녀가 앞으로도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승우 기자

 

자카라 앤서니, 듀얼 모굴 신기록 - 호주 최초 동계올림픽 2관왕 탄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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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2.15 00:27 수정 2026.02.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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