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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호수 돌진 시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NHTSA 조사 확대

테슬라 FSD, 과연 안전한가?

자율주행의 진보와 장애물

한국 자율주행 기술과의 비교

테슬라 FSD, 호수 돌진 시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NHTSA 조사 확대테슬라 FSD, 과연 안전한가?

 

어제(2026년 2월 16일),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가 또다시 중대한 안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 테슬라 차주가 자신의 차량이 최신 F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중 호수로 돌진하려는 아찔한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소셜 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을 더욱 심화시키는 사건으로, 전 세계 자율주행차 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테슬라가 최근 배포한 최신 FSD 버전 14.2.2.4(빌드 2025.45.9.1)를 사용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질수록 더 안전해져야 할 자율주행 기술이 여전히 치명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이는 FSD의 위험한 '엣지 케이스' 목록에 추가되었으며, 2025년 5월 FSD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이탈하여 차량을 전복시킨 사고, 같은 해 12월 중국에서 FSD 시연 중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정면충돌한 사례 등 일련의 오작동 사고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로 인해 FSD의 잠재적 위험성과 테슬라의 안전 관행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NHTSA의 본격 조사와 충돌률 논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테슬라의 FSD 시스템의 잠재적 결함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NHTSA는 FSD 활성화 차량이 신호 위반, 역주행 등의 심각한 교통 법규를 위반할 수 있다는 수십 건의 보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러한 보고들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버그를 넘어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시스템적 결함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테슬라의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전 모니터가 동승했을 때조차 FSD 차량의 충돌률이 일반 운전자보다 약 9배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는 점입니다.

 

테슬라 FSD, 호수 돌진 시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NHTSA 조사 확대 

 

이러한 수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FSD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 모니터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충돌률을 보인다는 것은, 무인 자율주행 상황에서는 위험성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은폐 의혹과 투명성 문제

 

한편, 테슬라는 NHTSA에 제출하는 충돌 보고서의 설명 부분을 삭제하는 관행으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충돌 사고의 상세한 정황과 원인을 기술해야 할 보고서에서 핵심 설명을 의도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은,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투명성을 요구받는 제조사의 기본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규제 당국의 정확한 조사를 방해하고, 소비자들이 FSD 시스템의 실제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데이터 관리와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완전한 투명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로보택시 상용화의 현실적 장벽 테슬라 FSD의 안전성 논란은 일론 머스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상용화에도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안전한 무인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100억 마일의 주행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의 데이터 수집 속도로는 2026년 7월에나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테슬라의 비전 온리(vision-only) 시스템은 근본적인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천 시 카메라 기반 시스템의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로보택시 서비스가 중단되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라이다(LiDAR)나 레이더 같은 보조 센서 없이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는 테슬라의 접근 방식이 가진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상업용 로보택시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술 혁신과 안전성의 균형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FSD 기술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기술이라고 평가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 해도 그에 따르는 책임과 안전성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와 안전 문제들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더욱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의 선두주자라는 명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의 진보와 장애물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성 논란은 테슬라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고 대중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NHTSA의 조사가 어떤 결론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테슬라의 FSD 프로그램 전체가 대대적인 수정을 요구받거나, 최악의 경우 서비스 중단 명령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국 자율주행 산업에 주는 교훈 이번 테슬라 FSD 논란은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한국 내에서도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의 연구와 상용화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 FSD의 사례는 이러한 기술이 대중에게 실제로 신뢰를 얻고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엄격한 검증과 안전성 확보가 요구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테슬라 FSD, 호수 돌진 시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NHTSA 조사 확대 

 

특히 한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복잡한 도심 환경을 가지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기준이 더욱 엄격해야 합니다. 테슬라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속도보다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규제 당국과 개발사 간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역사와 현주소 자율주행 기술은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주로 대학 연구소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이론적 연구와 시뮬레이션이 중심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DARPA(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가 주최한 그랜드 챌린지를 계기로 자동차 제조사들과 기술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2010년대 중반부터 테슬라 FSD와 같은 상업적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안전성 검증과 법적·윤리적 프레임워크 구축은 여전히 뒤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레벨 0(비자동화)부터 레벨 5(완전 자율주행)까지 6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FSD는 명칭과 달리 실제로는 레벨 2(부분 자동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법적·윤리적 과제의 중요성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 문제만이 아니라 복잡한 법적, 윤리적 문제들을 동반합니다.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불가피한 사고 상황에서 AI가 어떤 판단 기준으로 행동해야 하는가 등의 윤리적 딜레마는 여전히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의 도로 교통 법규는 대부분 인간 운전자를 전제로 만들어져 있어, 자율주행차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법적 개정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자율주행차 관련 법규가 점진적으로 정비되고 있지만, 완전 자율주행을 수용하기에는 아직 많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도 중요한 쟁점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위해 끊임없이 영상과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이 과정에서 타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가 수집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할 것인가 역시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국 자율주행 기술과의 비교

 

신뢰 회복을 위한 과제 테슬라를 포함한 모든 자율주행 기술 개발자들은 기술의 혁신성을 넘어 사회적 안전과 윤리적 책임까지도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시급합니다:

 

첫째, 완전한 데이터 투명성 확보입니다. 충돌 사고 및 오작동 사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규제 당국과 대중에게 공개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해야 합니다. 둘째, 독립적인 제3자 검증 체계 구축입니다.

 

 

테슬라 FSD, 호수 돌진 시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NHTSA 조사 확대 

 

제조사의 자체 평가만으로는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우므로, 공인된 독립 기관의 엄격한 안전성 평가가 필수적입니다. 셋째, 사용자 교육 강화입니다. 'Full Self-Driving'이라는 명칭이 주는 오해를 방지하고,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시켜야 합니다.

 

넷째, 기술적 한계 인정과 보완입니다. 비전 온리 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센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안전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율주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도 전에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될 것입니다.

 

최근의 연속적인 사고들은 이미 소비자들의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자율주행 기술 전체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테슬라의 FSD가 직면한 이 문제들은 자율주행차가 주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어제 발생한 호수 돌진 시도 사건은 이러한 문제들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의 속도를 조절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은 물론, 규제 당국, 제조사, 소비자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이 혁신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의주시하며, 그 속에서 안전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테슬라의 대응과 NHTSA 조사의 결과는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진정한 혜택을 가져다주려면, 혁신과 안전성 사이의 균형을 현명하게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임재현 기자

 

테슬라 FSD, 호수 돌진 시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NHTSA 조사 확대 

 

[참고자료]

https://electrek.co/2026/02/16/tesla-full-self-driving-tried-to-drive-owner-into-lake-viral-video/

https://vertexaisearch.cloud.google.com/grounding-api-redirect/AUZIYQFp1PkfFzqXZCiTPs30BOwl91huxhd4w3Lko7RrWjTqQtL83F7Zjh_vNBHbfAbrSYF__AkhHHOY2HQNsMMEM25Q6mhcATZA7OasalZ_naExHQVVmy_82eNuHN7-qAAhhO8KjZtKhGGZrcveIfXOop3WRg5NAPnHrL0fzqza83cMc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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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2.17 17:26 수정 2026.02.17 17:26

RSS피드 기사제공처 : 전국인력신문 / 등록기자: 최현웅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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