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 단장과 김성겸 코치가 공동 개발한 농구 AI 분석 프로그램이 필리핀 타기그(Taguig)에서 열린 국제농구대회 현지 농구클리닉을 통해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의 슈팅 및 동작을 촬영한 뒤, AI 기반 모션 분석 기술을 통해 관절 각도, 릴리즈 포인트, 상체 밸런스, 동작 안정성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시각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감각 중심 코칭 방식과 달리, 데이터에 근거한 객관적 지표를 통해 선수 스스로 자신의 자세를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지 클리닉에 참여한 필리핀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분석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슈팅 동작의 각도 변화, 릴리즈 타이밍, 상체 정렬 상태 등이 그래픽 데이터로 제시되자, 선수들은 자신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며 즉각적인 교정 과정을 경험했다. 지도자들 역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지도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형주 단장은 “좋은 자세는 반복에서 나오지만,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된다”며 “AI 분석 프로그램은 선수들에게 ‘왜 수정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구는 감각의 스포츠이지만, 감각을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을 때 성장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고 밝혔다. 김성겸 코치 또한 “현장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동작을 직접 보고 수치로 확인하는 순간, 표정이 달라졌다”며 “기술은 결국 선수의 자신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필리핀 현지 적용은 단순한 프로그램 시연을 넘어, 한국에서 개발된 스포츠 AI 교육 모델이 해외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제 농구대회와 연계된 재능나눔 활동 속에서 진행되면서, 스포츠 교류와 기술 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앞으로도 AI 기반 농구 분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유소년 선수 교육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타기그 현지 반응은 스포츠과학 기반 트레이닝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사진-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 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