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강남·강북 균형발전을 넘어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총 16조 원 규모의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 계획을 발표하고, 교통·산업·일자리를 아우르는 강북 대개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강북을 ‘베드타운’에서 ‘서울의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고보조금 및 민간투자 6조 원, 시비 10조 원을 포함한 총 16조 원이 투입되며, 강북 교통망 혁신과 산업 거점 조성에 집중 투자된다.
교통 인프라 대혁신… 공간 구조 자체를 바꾼다
핵심은 교통 혁신이다.
가장 상징적인 사업은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20.5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다.
왕복 6차로 지하도로 신설과 함께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해 지상 공간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편한다.
평균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34.5km에서 약 67km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북횡단선 재추진,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등 철도망 확충이 병행된다.
노후 지하철 역사 20개소 환경 개선도 추진해 ‘이동의 질’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강북의 접근성과 공간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일자리 중심지로 재편… 강북 전역 ‘성장권역화’
교통 혁신과 함께 산업·일자리 거점 구축도 병행된다.
동북권 창동·상계 일대는 첨단 R&D 중심 서울형 산업단지 ‘S-DBC’와 2만8천 석 규모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산업·문화 융합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약 800개 기업 유치와 5조 9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서북권 DMC 랜드마크 부지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첨단산업 국제교류 공간으로 조성되며, 도심권은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 조성,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용산서울코어 사업 등을 통해 고밀 복합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특히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을 신규 도입해, 강북 전역을 체계적인 ‘성장권역’으로 재편한다.
용적률 완화와 공공기여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 투자 유인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원 확보도 구조적으로 설계
서울시는 ‘강북전성시대 기금(가칭)’을 조성해 약 4조 8천억 원 규모의 교통 인프라 재원을 마련한다.
사전협상제도를 개선해 공공기여 현금 비율을 기존 30%에서 70%까지 확대하는 등 재정 구조 역시 균형발전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행 가능한 재원 설계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구조적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10년 후, 완전히 다른 강북
서울시는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내 교통·산업·일자리가 결합된 새로운 강북을 시민들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북이 도약하면 서울의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이는 곧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은 서울 경제지도의 무게 중심을 재조정하는 프로젝트이자, 서울 대개조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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