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엔터프라이즈가 일본 상장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일본 K-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랜드엔터프라이즈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시장에 상장된 젤리빈즈그룹과 공식 합의를 체결하고, 현지 내 K-아티스트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행사 진행을 넘어 장기적인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랜드엔터프라이즈는 일본 현지에서 K-POP 콘서트, 팬미팅, 전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K-콘텐츠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과 제작 역량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그랜드엔터프라이즈의 운영 노하우와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사의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미 2024년 말부터 도쿄타워 일대에서 K-아티스트 전시 및 팝업 행사를 공동 기획해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그랜드엔터프라이즈는 일본 내 상설형 K-콘텐츠 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쿄 긴자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그랜드엔터프라이즈는 2026년 상반기부터 자체 공연 IP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단발성 이벤트 중심 구조를 넘어,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랜드엔터프라이즈는 일본을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그랜드엔터프라이즈의 이번 행보가 일본 K-콘텐츠 시장에서 구조적인 확장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세부 실행 계획은 향후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