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26년을 ‘함께하는 복지, 맞춤형 복지 실현’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복지 정책의 핵심은 내가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통합돌봄 체계’의 완성이다. 단순히 수혜를 기다리는 복지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양산시의 분야별 핵심 사업을 심층 분석했다. 본 기사는 양산시 ‘전 세대 맞춤형 돌봄’ 시대 연다 제목의 해설박스 기사다. -편집자 주-
◇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돌봄’ 3월 본격 가동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양산형 통합돌봄’이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단순히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거, 일상생활을 하나로 묶는 ‘원스톱 서비스’가 핵심이다.
특히 퇴원 후 자택 복귀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중간집(케어안심주택)’ 운영과 위생 취약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클린버스(대청소·방역)’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한, 마을별로 양성된 ‘돌봄활동가’들이 이웃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사각지대를 없앤다.
◇ ‘복지허브타운’ 4월 개관… 경계 없는 복지 플랫폼 탄생
물금읍 가촌리에 위치한 ‘복지허브타운’은 총사업비 약 71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복합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단순한 복지관을 넘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1층(가족센터, 카페, 공동육아나눔터) ▲2층(장애인복지관, 실내놀이터) ▲3층(노인복지관 분관, 디지털체험실) ▲4층(여성복지센터, 요리실) ▲5층(식당, 옥외정원) 등이 배치된다.
특히 1층 카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인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공모를 통해 운영되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보육·돌봄 파격 지원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야간 연장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양산시립 지역아동센터와 동양산홈스쿨은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사송역 인근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출퇴근 시간대의 돌봄 수요를 완벽히 흡수한다.
또한, 어린이집 최초 입소 시 부담되던 입학준비금을 최대 9만 5천 원까지 시비로 100% 지원하며, 2세아를 대상으로 한 현장학습비(분기별 4만 원) 지원도 계속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중산층 맞벌이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격상… ‘나라 지킨 헌신’에 보답
양산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보상도 올해 1월부터 6.25 참전명예수당을 월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던 연령별 차등 지급 제도를 폐지해 모든 유공자가 공평한 예우를 받도록 했다. 순직군경 및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훈명예수당 역시 월 10만 원으로 인상해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