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공무원 고용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공무원 고용률 제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월 기준 부천시 공무원 정원은 2,656명으로, 법정 의무고용률 3.8%를 적용하면 101명의 장애인공무원을 고용해야 한다. 현재 고용 인원은 88명으로 고용률은 약 3.3% 수준이다.
시는 연말까지 고용률을 3.6%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신규채용 확대 △인사 운영 개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장애인공무원 채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공개경쟁채용 외에 임기제 채용 방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임기제공무원(일반행정요원) 채용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추가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 운영 체계도 개선한다. 임용대기자의 경우 장애 유형과 근무 여건, 직무 적합성 등을 사전에 검토해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재직자에 대해서는 인사 상담과 고충 수렴을 강화해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채용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인재 추천 제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추진한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고용률 제고 방안은 포용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장애인공무원이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단순한 의무고용률 달성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공무원이 조직 내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실질적인 포용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