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코드 생성 도구가 확산되면서 개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시니어 개발자의 판단 기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코드리뷰 플랫폼 커밋나우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코딩 교육 시장은 온라인 강의와 부트캠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채용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무 역량에 대한 검증이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구현 능력은 보편화됐지만, ‘좋은 코드’의 기준을 체득할 기회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커밋나우는 이 같은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현직 시니어 개발자의 1:1 코드리뷰 구조를 도입했다. 플랫폼에는 빅테크, 외국계 기업, 고성장 IT 기업 출신 현직 시니어 개발자 100여 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서비스는 시니어 개발자가 직접 설계한 실전형 직무 과제를 사용자가 선택해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시니어와 과제를 선택한 뒤 GitHub Pull Request(PR)를 통해 코드를 제출하고, 해당 과제를 설계한 시니어가 PR 상에서 직접 코드리뷰를 진행한다.
리뷰는 문법이나 스타일 교정에 그치지 않고, 아키텍처 선택의 타당성, 예외 처리 방식, 확장 가능성, 협업 환경을 고려한 코드 구조 등 실제 서비스 운영 관점의 피드백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한 번의 리뷰로, 코드를 보는 기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커밋나우는 과제 단위 결제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가 필요한 영역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정 커리큘럼 중심의 교육과 달리, 목표 산업과 기술 스택에 맞춰 시니어 개발자와 과제를 직접 선택하는 구조다.
플랫폼은 취업 준비생과 주니어 개발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업 사전 과제와 유사한 문제를 통해 평가 기준을 경험하려는 취업 준비생과, 사수 없이 업무를 수행하며 코드 방향성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한 주니어 개발자 수요를 겨냥했다.
AI가 코드 생성을 지원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구현 자체의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코드의 품질과 장기적 유지 가능성을 판단하는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커밋나우는 단순 구현 능력을 넘어, 코드를 스스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커밋나우 고한길 대표는 “누구나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좋은 코드를 알아보는 안목이 개발자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업에서 검증된 시니어 개발자의 판단 기준을 공유하는 구조를 통해 개발자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밋나우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AWS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 서울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