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 민경만 기자] 한국서예문화학회(회장 박정숙 박사)는 2월 20일(금)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제40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이후 40회를 맞는 뜻깊은 자리로, 한국 서예학의 학문적 성과를 점검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일부로서 서예문화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기념의 의미를 살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권윤희 박사의 사회로 4인의 학술발표가 이어졌으며, 2부는 김희정 박사의 사회로 대담과 석·박사 학위 취득자에 대한 축하선물 증정, 그리고 정기총회를 겸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학술발표에서는
▲ ‘왕희지 중심주의 극복과 한국서예 정체성 모색’(성균관대학교 객원교수 조민환)
▲ ‘추사 김정희 사의란(寫意蘭)의 예술경계’(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김응학)
▲ ‘훈민정음 문자 창제의 신비성과 활용의 다양성’(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박병천)
▲ ‘걸레 중광은 무엇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가?’(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송하경)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제40회 한국서예문화학회 학술강연회, 개회 모습>
한국서예문화학회는 2002년 성균서예학회로 창립되어 2006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되었으며, 올해로 24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학회는 매년 2월과 8월 연 2회 서론 강독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서예 예술에 대한 안목과 철학을 심화하고 학문적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 2002년 창립 이래 이번 학술대회로 제40회를 맞이하였으며, 서론 강독회는 2008년 8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29회에 이르렀다.
<제40회 한국서예문화학회 학술강연회, 강연 모습>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마친 후 열린 총회에서는 제11대 회장으로 권윤희 박사가 추대되었다. 권윤희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거쳐 한국외국어대에서 연구와 강의 경력이 있고 풍죽(風竹)의 대가로 알려진 서화예술가로서, 18명의 서예가들의 인연을 작품으로 이끌어낸 “신한류를 꿈꾸다”와 문인화 미학의 심리 원리를 설파한 “나는 문인화입니다” 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고, 두 번의 서화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다.
권 신임 회장은 “한국서예문화학회는 앞으로도 K-컬쳐의 일부로서 한국 서예의 정체성 확립과 학문적 기반 확장을 위한 연구와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우리나라와 동양 미학의 정수인 서예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