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6년 2월 24일 2026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AI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역대최대 규모인 198억원을 투입한다. AI콘텐츠제작지원을 통해 K콘텐츠AI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하지만 장밋빛 보도자료 뒤에 가려진 실무적인 허들이 존재한다. 당장 신청을 준비해야 하는 AI콘텐츠기업과 AI창작자 지원을 바라는 이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숨은 핵심 정보 세 가지를 짚어본다.

접수 마감 3월 6일(금)
정부의 보도자료는 2월 24일에 배포되었으나, 실제 공고와 접수는 이미 2월 19일부터 시작되었다. 가장 중요한 진입형지원과 선도형지원의 접수 마감일은 3월 6일(금) 오전 11시다.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기에는 불과 9일밖에 남지 않았다. AI영상제작지원을 노리는 기업이라면 당장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서류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선도형 함정: 영화·애니메이션·게임 분야 제외
이번 공모는 기업 규모에 따라 진입형(최대 2억 원), 선도형(최대 7억 원), 협력형(최대 4억 원) 세 트랙으로 나뉜다. 이 중 지원금이 가장 큰 선도형의 경우, 별도 지원 사업이 있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분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입형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AI영화제작지원이나 AI드라마제작을 목표로 하는 인디영화AI 창작자라면 이 공모 대신 영화진흥위원회나 앞서 소개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등의 타 기관 공모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자금의 무게: 선도형 자부담 35% 이상 필수
과제당 최대 7억 원이라는 금액은 매력적이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선도형은 총 사업비의 35%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외부 기관의 발주 용역을 본 사업 지원금으로 수행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된다. AI콘텐츠플랫폼이나 인공지능영상 고도화를 노리는 중소기업AI지원 대상자들은 자금 조달 계획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
돈을 넘어선 생태계 구축
이번 AI콘텐츠공모가 단순히 지원금 액수만 큰 것은 아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법률 자문, AI저작권지원, 비즈니스 매칭 등 실무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는 영역에 대한 멘토링이 함께 제공된다. 올 하반기에는 성과를 글로벌로 알릴 수 있는 AI콘텐츠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단순한 AI콘텐츠제작비를 넘어 장기적인 AI콘텐츠생태계를 구축하려는 AI콘텐츠정책의 일환이다.
역대 최대 예산이 풀린 AI콘텐츠2026, 지원 자격과 제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 자신의 기업과 프로젝트에 맞는 현명한 전략을 세울 때다.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발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핵심 공모 정보 요약
[진입형: 초기 시장 진입]
지원 규모: 과제별 최대 2억 원 (총 24개 내외)
자부담률: 10% 이상
주관 기관: 중소기업
제외 분야: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접수 기간: 2026. 2. 19(목) ~ 3. 6(금) 11:00
신청 방법: e나라도움 시스템 온라인 접수
[선도형: 글로벌 성과 창출]
지원 규모: 과제별 최대 7억 원 (총 10개 내외)
자부담률: 35% 이상
주관 기관: 중소기업 (자체 AI 기술/경험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