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건 기자 =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이 계속되고 있다. 원자재값 폭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분양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서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상승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5,131만원으로 역대 첫 5,0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 3,477만원과 비교하면 48% 오른 셈으로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12억원에서 17억원으로 3년 만에 5억원 넘게 올랐다.
경기권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2,088만원으로 집계돼 2022년 1,575만원 대비 32.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투자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수요자가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향후 시세 상승에 따른 ‘안전마진’이 주변 대비 더 높아지는 경우도 많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경기 과천시에서는 지난 2020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된 ‘과천 푸르지오라비엔오(2021년 입주)’ 전용 84㎡가 올해 1월 21억8,000만원 신고가에 거래되면서 분양 당시 가격(7억8,000만원 선) 대비 14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단지인 ‘과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의 동일 타입이 7억원 선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이 높은 수치다.
다음은 경기, 인천에서 분양중인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신축 아파트 현황이다.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경기 시흥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의 선착순 계약에 수요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함께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는 금융혜택 제공이 부각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는 계약금 5% 정액제 조건을 추가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서는 84㎡ 타입의 경우, 2천만원~3천만원대 계약금으로 입주시까지 추가부담 없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단지는 중도금 자납 시 연 4%의 이자지원도 제공한다. 더불어 대형 아트월, 주방 벽 및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13인치 월패드, 벤치형 신발장, 시스템 가구 등 2천만원 상당의 고급 마감재 옵션을 한시적 무상제공하고 있어 수요층의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S-2BL, B-2BL 일원에 2개 단지, 총 682세대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시흥거모지구의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길온천역이 인접해 교통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일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시흥 배곧서울대병원(29년 개원예정), 시흥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트레이더스안산점, 롯데백화점안산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향후 조성 예정인 제기천수변공원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돼, 입주민이 별도 도로를 거치지 않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동선이 마련된다. 이는 생활 편의성과 자연 접근성 모두를 고려한 설계로, 향후 단지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요인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상품성도 돋보인다. 전 세대 100% 4베이 판상형 구조의 맞통풍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며, 타사 대비 넓은 5.5m(122타입 기준) 광폭 거실 특화설계로 여유로운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122㎡ 타입 기준, 방 5개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였으며, 와이드형 주방(옵션 선택 시), 통합 팬트리 공간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분양관계자는 “이와 함께 이번 단지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속해 대출, 전매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어 호응이 높다”며 “이에 따라 실거주 목적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555-3766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신일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19BL(1단지)과 A20BL(2단지)에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동, 총 960가구(1단지 444가구·2단지 5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와 114㎡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지면적의 약 43%를 조경으로 구성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석가산과 수경시설을 도입하고, 블록별로 바닥분수와 웰컴 수경공간을 배치해 차별화된 외부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운동시설, 휴게 공간, 어린이·유아 놀이터도 균형 있게 배치해 실사용 중심의 조경 설계를 구현했다.
단지 인근 씨사이드파크에는 캠핑장, 레일바이크, 해안 산책로, 바다전망대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조성돼 있어 주거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1.5대로 넉넉하게 확보했고, 확장형 주차면도 법정 기준 30%를 크게 웃도는 50~53% 수준으로 계획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지형이 바뀌었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청라하늘대교가 올해 1월 5일 정식 개통되면서, 영종은 더 이상 ‘공항 섬 도시’가 아닌 서울과 직결된 생활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자, 운서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직주근접 주거지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청라하늘대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4.68km, 왕복 6차로 규모의 해상 교량이다. 청라하늘대교의 개통은 수도권 서부권의 물류, 관광, 주거 생활권을 통합하는 가장 큰 교통 호재이며, 개통과 함께 영종에서 청라까지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됐고, 이를 통해 여의도·마곡 등 서울 서부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 단지는 세대위치에 따라 인천대교·오션뷰·씨사이드파크의 트리플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 초등학교는 2024년 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2029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인천하늘고·과학고·국제고 등 명문학군으로의 원활한 접근성으로 초·중·고로 이어지는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약 177만㎡(53만평) 규모의 씨사이드파크와 맞닿은 공세권 입지에 더해, 인근에는 우체국·영종구청(계획)·경찰서(계획)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조성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는 트리플 조망권과 초품아 입지, 대규모 공원과 인접한 쾌적한 자연 환경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 조건을 갖춘 데다, 분양가 상한제 심사 가격보다 낮게 책정한 합리적 분양가에 비규제 지역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진 단지”라며 “제3연륙교 개통을 비롯한 교통 개선과 행정타운 조성 등 개발 호재도 갖춰 실거주와 미래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조건도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에서 계약금 중 5%만 납부하도록 조건을 조정했다.
분양문의 1800-2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