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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거목, 탁대학 전 문경시의장

-‘7선 의정 27년, 현장 중심의 리더십으로 문경 발전의 이정표를 세우다’


[더인사이트뉴스 박주환 기자]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뿌리 내리기 시작한 이래, 문경시의회 역사에서 탁대학 전 의장이라는 이름은 ‘헌신’과 ‘실천’의 대명사로 통한다. 7선 의원이라는 무게감 속에 제5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문경의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온 그는 정치를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자리’로 정의해왔다. 퇴임 후에도 지역 발전을 향한 그의 열정은 식지 않고 있으며, 많은 후배 정치인과 시민들에게 지역 사랑의 표상으로 기억되고 있다.


탁대학 전 의장의 의정 활동은 문경시가 폐광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격동의 시기와 궤를 같이한다. 그는 단순히 지역의 민원을 전달하는 대리인에 머물지 않고, 문경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7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그는 문경시의 예산 심의와 조례 제정 과정에서 ‘시민의 실익’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특히 제5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며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끌어냈으며,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소통으로 시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탁대학 전 의장을 상징하는 가장 큰 키워드는 바로 ‘현장’이다. 그는 의장실에 앉아 보고를 받기보다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민원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선호했다. 도로 포장부터 농수로 정비, 노인 복지 시설 확충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그의 발자취가 닿아 있다. 그는 “주민의 목소리는 서류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친 현장의 땀방울 속에 있다.”며 늘 낮은 자세를 유지했다. 또한 지역 내 이해관계가 얽힌 예민한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탁 전 의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논리적인 설득력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수완을 넘어, 평소 쌓아온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탁대학 전 의장의 업적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문경의 경제 체질을 개선한 점이다. 그는 문경의 지리적 요건과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찾아오는 문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 예산과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으며 특히 문경 찻사발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앞장섰다. 또한 농업 인구 비중이 높은 문경의 특성을 고려해 고부가가치 농작물 육성과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한 조례 마련에 힘썼다. 그는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력의 근간임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인재 양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문경시장학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 활성화와 장애인·다문화 가정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처럼 그가 추진한 다양한 복지 정책들은 오늘날 문경시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다.


기나긴 7선의 여정과 의장으로서의 중책을 완수하고 평시민으로 돌아온 탁대학 전 의장. 그는 의원직을 마친 후에도 '영원한 문경 시민'으로서의 소명을 멈추지 않았다. 지역의 원로로서 시정 전반에 대한 혜안을 나누고 있으며, 봉사활동과 시민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있다. 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새로운 활력이 돋아나고,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해묵은 갈등이 녹아내린다. 흔히 정치인의 시간은 임기와 함께 멈춘다고 말하지만 그의 시간은 여전히 문경을 향해 흐르고 있다. 


“문경은 나의 시작이자 끝이며, 나를 키워준 뿌리이자 존재 이유다. 정치라는 옷을 입었을 때나, 그 옷을 벗고 평범한 이웃으로 돌아온 지금이나 내 심장은 늘 문경의 시간표에 맞춰 뛰고 있다. 자리에 상관없이 문경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 그것이 내가 남은 평생 걸어가야 할 길이다.”


탁대학 전 의장의 시간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이 아니다. 그것은 문경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쉼 없이 흐르는 역동적인 현재 진행형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문경의 번영이라는 큰 물줄기를 만들어낸 진정한 정치인이었던 탁대학 전 의장. 그의 헌신이 일궈놓은 토양 위에서, 문경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푸르게 빛날 것임이 분명하다.


■탁대학 전 의장

대구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수료

문경시청 근무(15년, 1972~1986)

문경시의회 1~6대, 8대 의원(7선, 27년)


■봉사단체

89점촌청년회의소 회장

전)새마을문고 문경시지부 회장(10년)

전)문경시축구협회장(12년)

전)문경시체육회 부회장(5년)

전)문경시생활체육회장(20년)

전)대한정구협회 부회장

전)문경아세아정구선수권대회/집행위원장

전)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수석부위원장

전)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조정위원

전)무궁화사랑본부 문경시지부장


■수상이력

1993 자랑스런 점촌·문경인상

2006 대통령 표창(민주평통의장)

한국일보사 2013대한민국 자랑스런 한국인 그랑프리 대상(의정부문)

뉴스메이커 2014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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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2.25 16:55 수정 2026.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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