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Gemini
[밴쿠버: Mike Won기자] 25일 수요일 북미 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털어내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Anthropic의 신규 도구 발표로 불거졌던 'AI 포비아(공포)'는 하루 만에 저가 매수세와 낙관적인 기업 실적에 밀려났다. 특히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임을 입증하며 시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 증시 마감: "어제의 공포는 잊었다" 기술주 주도 반등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77% 상승한 6,890.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급등한 22,863.68로 장을 마감했다. AMD(+9%)가 메타(Meta)와 1,000억 달러 규모의 GPU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폭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Home Depot(+2%)도 주택 시장의 수리 및 교체 수요가 견조함을 증명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 엔비디아(NVIDIA), 다시 쓴 기록…매출 73% 급증
시장의 이목이 쏠렸던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83억 달러(전년 대비 73%↑)로 시장 예상치(66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 역시 최대 795억 달러를 제시하며 AI 반도체 패권이 견고함을 과시했다.
■ 미 소비자 심리 개선…트럼프 "관세는 가계 소득에 도움"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를 기록, 전월(89) 및 예상치(87)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고용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관세 수익이 시민들의 소득세를 대체하여 가계 소득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글로벌 관세를 15%까지 인상하는 작업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등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 캐나다: 금융주 강세 속 TSX 지수 사상 최고치
캐나다 증시(S&P/TSX) 역시 기술주와 금융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33,970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캐나다 국립은행(National Bank)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6.79% 급등하는 등 금융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돋보였다.
■ 산업·기업 동향: 광산업체 자본 조달 확대
광산업 분야에서는 Zeus North America Mining Corp.가 사모증자 규모 확대를 발표하며 자본 조달을 강화했다. 북미 자원·광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기술주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는 반면, 캐나다는 무역 충격과 고용 둔화로 상대적으로 약한 성장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미·캐 경제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될 경우, 북미 공급망 재편과 기업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kakaotalk ID: Mikewon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