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직업교육과 평생학습 체계를 하나로 묶는 통합 거점을 본격 가동했다. 배움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과 직결되는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B LiFE센터가 문을 열며 지역 교육 생태계의 구조적 전환이 시작됐다.
이번에 개소한 B LiFE센터는 부산형 라이즈 전략을 토대로 운영된다. 그동안 대학과 구군, 공공기관 등에서 각각 운영되던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기관별로 분산돼 있었다. 이로 인해 시민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찾기 어렵고, 교육 이수 이후 경력 연계 과정도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힘든 구조였다.

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흩어져 있던 교육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지역 내 대학과 기초자치단체, 유관기관이 보유한 교육과정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춘 학습 설계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운영이 주목된다. 시민은 온라인을 통해 교육 정보를 탐색하고 수강 신청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현장 교육과 연계해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도모할 수 있다. 학습 이력은 체계적으로 관리돼 향후 취업과 창업, 경력 개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기반 자료로 축적된다.
이 같은 구조는 교육이 일회성 과정에 머무르지 않고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목표로 한다. 개인의 역량 강화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로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한 셈이다.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력 관리까지 포괄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기존 평생교육 모델과 차별성을 가진다.
B LiFE센터는 배움을 원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연령, 직업, 학력에 관계없이 필요한 교육을 선택하고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부산은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학습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교육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중심 설계라는 두 축을 통해 도시 전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B LiFE센터는 부산 전역에 분산돼 있던 직업 및 평생교육 자원을 통합해 시민 중심의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거점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통해 생애주기 맞춤 교육을 지원하고, 이를 일자리와 경력 관리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움이 개인의 역량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B LiFE센터는 교육을 삶과 직결된 성장 전략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다. 학습과 일자리, 경력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부산은 지속 가능한 인재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