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김은주 칼럼] 리더가 되면 처음 알게 되는 것들

리더가 되면 왜 더 외로워질까?

 

많은 사람들이 리더가 되면 

권한이 생기고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리더가 되어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권력도 자신감도 아닌 ‘고독’이다.

예전에는 동료들과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아, 오늘 회의 진짜 길다.”
“저 결정 좀 이상하지 않아?”

하지만 리더가 되는 순간 

이런 말들은 갑자기 위험해진다.

가볍게 던진 농담이
누군가에게는 평가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지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들은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말을 안 해서 조용한 건가…
아니면 내가 있어서 조용한 건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이끄는 위치에 서는 순간, 

사람들과의 거리는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한다.

출처: AI활용 이미지 [김은주 칼럼] 리더가 되면 처음 알게 되는 것들

한 조직에서 새로 팀장이 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원래 팀원들과 관계가 좋았고,
분위기도 편안한 팀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팀장이 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우리 팀은 직급 상관없이 편하게 이야기합시다.”

멋진 말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 장면이었다.

회의실.

팀장이 질문을 던졌다.

“이 프로젝트 방향에 대해 의견 있나요?”

정적.

마치 누가 회의실에 ‘침묵 버튼’을 눌러놓은 것처럼 조용했다.

팀장은 다시 말했다.

“진짜 편하게 말해도 됩니다.”

그래도 조용했다.

그런데 회의가 끝나고 복도에서는 이런 대화가 들렸다.

“팀장님은 저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던데.”
“괜히 반대 의견 냈다가 찍히는 거 아니야?”

팀장은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정말 편하게 말하라고 했는데…
왜 아무도 편하게 말하지 않을까?”


 

조직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으로 설명한다.

심리적 안전감이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했을 때 

불이익이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리더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편하게 말하세요.”라는 말이
곧 심리적 안전감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조직에는 생각보다 강한 

권력 거리(Power Distance)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팀원들의 머릿속에는 이런 계산기가 자동으로 돌아간다.

리더는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다

리더와 다른 의견은 위험할 수 있다

괜히 말해서 책임을 떠안을 필요는 없다

그래서 많은 조직에서 침묵은 무능이 아니라 전략이 된다.

그리고 그 결과, 리더는 점점 외로워진다.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조직에서는 어떤가?

회의에서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가,
아니면 리더의 말 이후에 대화가 멈추는가?

팀원들이 다른 의견을 말했을 때
“왜 그렇게 생각했어요?”라는 질문이 나오고 있는가,

아니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는 분위기가 먼저 만들어지는가?


 

리더의 외로움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문화가 없을 때 시작된다.


요즘 많은 조직이
심리적 안전감, 수평적 조직문화, 

건강한 피드백 문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리더가 “편하게 말하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팀원이 실제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문화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질문이 하나 남는다.

리더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정말로 말하기 시작할까?

 

다음 글에서는
리더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좋은 의도로 팀을 침묵하게 만드는 리더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아마 많은 리더들이
읽다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어… 이거 내 이야기 같은데?”

 

 

 

 

[필자 소개]

심길에듀센터 김은주 대표

 

 

 

 

저자는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리더십 교육 전문가이자 조직 문화 강사이다.

다양한 기업과 공공 기관에서

리더십, 소통, 피드백, 심리적 안전감 기반 조직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리더의 고독, 조직 내 침묵, 심리적 안전감과 같은 

현실적인 조직 문제를 다루는 강의로 많은 리더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현장의 실제 사례와 조직 심리학을 연결한 강의로 

‘조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강의와 칼럼을 통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작성 2026.03.05 21:05 수정 2026.03.05 21:22

RSS피드 기사제공처 : 케이씨에스뉴스 / 등록기자: 김은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버리면 쓰레기, 팔면 황금? 경기도의 역발상!"
안산 5km 철도 지하화…71만㎡ 미래도시 탄생
78만 평의 반전! 기흥호수의 대변신
2026 전세 쇼크: "이제 전세는 없습니다"
서울 살 바엔 용인? 수지 17억의 비밀
의사가 진료 중에 AI를 켠다?
벚꽃보다 찐한 설렘! 지금 일본은 분홍빛 매화 폭포 중
기름값 200달러? 중동 발 퍼펙트 스톰이 온다!
신학기 감염병 비상! "수두·볼거리" 주의보
2026 경기국제보트쇼의 화려한 개막
"1초라도 늦으면 끝장" 경기도 반도체 올케어 전격 가동!
엔비디아, 실적은 역대급인데 왜 주가는 폭락할까?
안성 동신산단, 반도체 소부장 거점 조성 본격화
서울 집값 폭락? 당신이 몰랐던 13%의 진실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 재건축 지연 논란까지 확산
미쳤다 서울 집값!” 1년 새 13% 폭등, 내 집 마련 꿈은 신기루인가..
몸짱 되려다 몸 망친다! SNS에서 산 그 약?, 사실은 독약!
왜 나만 매번 상처받을까?
"앱 노가다 끝!" 바쁜 현대인을 위한 삼성의 새로운 치트키
도심 한복판 ‘비밀의 숲’ 열렸다... 물향기수목원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의외로 모르는 임윤찬 숨겨진 레전드 Autumn Leaves
지휘자만 모르게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지휘자가 클래식 음악에 중요한 이유
트럼프의 관세 장벽이 무너졌다. (美 대법원 6:3 판결)
비아그라 먹었더니… 심장이 좋아진다고?
정부가 찍었다… 아주대 성균관대, 바이오 판 뒤집나
코스피 5000 돌파? 내 지갑은 꽁꽁!!
숲속에 온 듯, 마음이 편해지는 뉴에이지 음악 테라피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