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은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고, 속눈썹은 시선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속눈썹샵은 단순히 ‘그려주고 붙이는’ 시술이 아닌, 각자의 얼굴과 분위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고 오래가는 아름다움을 제안한다.
경기 수원의 한 속눈썹샵은 빠른 결과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과정을 우선에 두며, 반복되는 관리 속에서도 눈썹과 속눈썹의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섬세한 시술을 이어가고 있다. 예뻐지는 시간이 부담이 아닌 휴식이 되도록, 이곳은 오늘도 조용하지만 단단한 기준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수원시 ‘바이러브온’ 김정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바이러브온] 김정빈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열여섯 살부터 연기의 길을 걸어오던 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현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마주한 선택지가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미용 분야였습니다. 넉넉한 자본은 없었지만, 열정과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연습뿐이었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문을 연 첫 샵은 고작 2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었지만, 그곳은 제게 단순한 일터를 넘어 꿈이 자라나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간 끝에, 지금은 30평 규모의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비록 시작의 이유는 생계였지만, 이 일을 멈추지 않고 성장시킬 수 있었던 진짜 원동력은 고객의 만족이었습니다. 바쁜 일상과 각박한 현실 속에서 누군가가 거울 앞에서 조금 더 환하게 웃고, 한층 더 자신감을 되찾는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 그 경험이야말로 제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가치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선물하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바이러브온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컨디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고려한 퍼스널 맞춤 디자인 시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획일적인 미용이 아닌, 각자의 얼굴형과 눈매, 속눈썹 상태는 물론 일상 속 사용 환경까지 반영해 가장 잘 어울리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얼굴형과 눈매, 속눈썹 컨디션에 맞춰 디자인되는 퍼스널 맞춤 속눈썹 연장, 반복 시술에도 손상을 최소화해 속눈썹 건강을 지켜주는 5단계 속눈썹 펌 프로그램, 그리고 손톱 손상을 줄이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베이스 리페어 네일 서비스가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바이러브온은 고객이 안심하고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시술,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위한 선택지를 제안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미용 시술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관리가 아니라, 3~4주 주기로 꾸준히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고객님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는 만큼, 반복적인 시술 속에서도 속눈썹과 네일의 건강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손상이 누적된 상태에서는 시술자에게도 어려움이 따르고, 결과 또한 만족스럽게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단기적인 화려함보다 지속 가능한 시술과 건강한 상태 유지를 가장 우선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선택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것이야말로 고객님들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복적인 관리 속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시술, 그 점이 저희가 지켜가고 싶은 가장 큰 특징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고등학생이었던 한 고객의 시간을 함께 걸어왔다는 사실을 문득 실감했을 때입니다. 그분은 대학에 진학하고, 면접을 보고, 취업을 거쳐 결혼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제가 직접 해드린 속눈썹 연장과 네일아트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바이러브온의 에너지가 제 행운부적이에요.”
그 한마디를 들었을 때, 이 일을 하며 쌓아온 모든 시간들이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기억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던 한 수강생과의 인연입니다. 카드 발급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그 사람의 눈빛과 간절함을 보고 자체적으로 분납을 받아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악착같이 배우려는 그 모습이, 과거의 제 자신과 너무도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수강생은 결혼을 준비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고, 이제는 걱정할 것 없다며 먼저 밥을 사주겠다고 말할 만큼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또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건 간절한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의 저 역시 그 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계를 위해 남을 꾸미던 사람이, 어느 순간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지켜볼 때, 저는 이 일이 가진 진짜 의미를 느낍니다.
그래서 수강생들에게 늘 이렇게 말합니다.
“제 기술로 꼭 돈 많이 버세요.”
그것이 제가 이 일을 시작하며 바랐던 마음이자, 지금도 변함없이 가장 원하는 결말입니다.
![]() ▲ [바이러브온] 내부 전경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바이러브온의 목표는 한 동네에 머무는 공간이 아닌, 전국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네일과 속눈썹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에스테틱까지 영역을 확장해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바이러브온(By Love On)’이라는 이름에는 ‘사랑이 켜지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바이러브온은 누군가를 꾸미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돌보고 아낄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앞으로도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을 더 존중하고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그 가치를 기반으로 바이러브온을 더욱 단단하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키워 나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바이러브온은 누군가를 위해 꾸며지는 공간이 아니라, 오롯이 ‘나’를 위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부담 없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전하고자 합니다.
꾸며보려 했지만 오히려 지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그럴수록 바이러브온을 떠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아름다워지는 과정은 애써 견뎌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순간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용 창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전문가로 성장하는 가장 빠르고 올바른 길을 찾고 계시다면, 바이러브온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작은 선택이,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