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착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보여주기 CSR은 통하지 않는다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한 매출 성장이나 시장 점유율만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다. ESG 경영,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이 기업 평가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어떤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는 ‘2026 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상은 단순한 이미지 개선이나 홍보 목적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실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 시상을 두고 “CSR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라는 평가도 나온다.
■ 보여주기 CSR은 통하지 않는다
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의 특징은 심사 구조에 있다. 심사는 정책·운영·활동·성과·지속성 등 다섯 단계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기업이 사회공헌을 어떤 철학과 전략으로 운영하는지, 실제 활동이 조직 내부에 어떻게 정착돼 있는지, 그리고 그 활동이 사회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단발성 기부나 일회성 이벤트, 홍보 목적의 봉사활동은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경영 구조 속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기부 활동이 아니라 기업 전략 차원의 사회공헌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 사회공헌, 비용이 아니라 ‘경영 자산’
실제로 사회공헌대상에 선정되는 기업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이들은 사회공헌을 단순한 비용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브랜드 가치와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경영 자산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사회공헌을 브랜드 전략과 연결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활동을 누적하며, 활동 성과를 외부 기준으로 검증받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시상을 단순히 ‘좋은 일을 한 기업’을 선정하는 무대가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조명하는 자리로 평가하기도 한다.
“다음 10년을 살아남을 기업”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사회적 가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에게 남는 질문은 결국 하나다.
“당신의 기업은 사회에 어떤 가치를 남기고 있는가.”
이 질문에 분명한 답을 가진 기업만이 앞으로의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