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이 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공원 환경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봄맞이 준비에 나섰다.
서울대공원은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공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공원 내 주요 산책로와 수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코끼리열차길 일대의 벚나무와 느티나무 등 주요 수목을 포함해 총 1,067주의 나무를 대상으로 세척 작업이 실시됐다.
서울대공원은 겨울 동안 나무 표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고압 세척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나무의 광합성을 돕고 건강한 생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수목 세척 작업은 봄철 황사와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공원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꽃 1만1천 본 식재…4~5월 절정
서울대공원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봄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공원 곳곳에 봄꽃 식재도 추진하고 있다.
입구 주변 산책로와 식물원 야외주제원, 테마가든, 매력정원 등 공원 주요 구역에는 대표적인 봄꽃인 튤립, 수선화, 데이지 등 약 1만1천 본의 꽃이 심어질 예정이다.
또한 꽃양귀비와 보라유채 등 다양한 꽃씨를 파종해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만개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봄꽃이 절정에 이르면 공원 전역이 화사한 꽃길로 변해 시민들에게 봄의 설렘과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력정원’ 확대…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매력정원’ 조성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매력정원은 자연 친화적인 정원 공간을 조성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동물원 맹수사 일대 가로수 공간에는 기존 보호판 대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해 새로운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ㆍ시민 참여형 정원 12개소
ㆍ한뼘 정원 30개소
등 총 44개의 매력정원이 조성되었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정원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향후에도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매력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 행동풍부화 위한 자연 장난감 제공
봄맞이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조경 부산물도 환경 친화적으로 활용된다.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노후 수목의 위험 가지와 고사목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나무가지와 뿌리 등을 폐기하지 않고 동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 나무 조각들은 야외 방사장에 있는 동물들에게 자연 장난감으로 제공되어 동물 행동풍부화에 활용된다.
행동풍부화란 동물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동물의 스트레스 감소와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대공원은 이러한 재활용 방식이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 위생 관리 강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서울대공원은 봄철 미세먼지와 겨울철 폭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에 대비해 공원 내 어린이 모래놀이터 3곳에 대해 집중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모래놀이터에서는
ㆍ오존수를 활용한 살균 작업
ㆍ모래 소독
ㆍ놀이기구 고압 세척
등이 진행됐다.
또한 중금속과 기생충 검사도 실시해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러한 정비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에서 봄의 활력 느끼길”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들이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꽃과 자연 속에서 활력을 얻고 일상 속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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