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인공지능 기술과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 기술을 융합하여 항암 치료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임상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병원 측은 지난 9일 병원 내 회의실에서 NK세포 전문 기업인 NKCL바이오그룹 및 캐나다의 AI 정밀의료 선도 기업인 '모듈러 유(MYco)'와 공동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의 통합 면역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우리 몸의 1차 방어 체계인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치료 효능을 단순한 수치 측정을 넘어 정밀 데이터로 시각화하고 입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환자의 전신 대사 반응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 기법과 개별 암세포의 사멸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파악하는 '단일세포 RNA 분석(scRNA-seq)'을 병용하는 고도화된 모델을 도입한다.
학술행사에서 강연을 맡은 MYco의 최고과학책임자(CSO) 롭 프레저 박사는 AI 기반 분석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데이터로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적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의 면역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완성되었음을 강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NK세포치료제의 임상 적용에 있어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연구의 윤리적 절차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했다. 병원 관계자는 AI 정밀 의료 기술이 적용되는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검증 절차를 준수하고, 임상 연구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 거점 병원이 글로벌 AI 기업 및 바이오 벤처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정밀 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병원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면역 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이번 행보는 첨단 AI 기술과 면역세포 치료의 결합을 통해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임상 연구를 통해 항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병원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정밀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