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지 The Imaginary Pocus의 ‘아티스트 아카이브’ 시리즈인 [창간특집기획연재] 11화 를 통해 '전략가의 이성으로 우주의 영원을 기록하는 화가'로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멀티버스을 사랑한 아티스트’ 박성진(SJPark) 작가가 뜻깊은 회고전을 연다.
대기업 전략 기획 전문가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변신한 박성진(SJPark) 작가의 개인전 “이터니티(Eternity: Return to the Source!)”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마곡에 위치한 아트앤갤러리(ArtNGallery)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붓을 들기 시작한 박성진 작가의 지난 10년간의 예술적 궤적을 집대성하는 회고전의 성격을 띤다. 과거 삼성, LG, 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20여 년간 치열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활약하며 타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던 그는, "시간의 대가로 보수를 받기보다 오롯이 내가 창출한 가치로 평가받고 싶다"는 묵직한 깨달음과 함께 과감히 안정적인 궤도를 이탈했다.
학창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문학과 미술의 재능을 다시 일깨워 10여 권의 책을 출간하고 100여 점의 회화를 완성해 낸 그는, 이제 캔버스라는 무한한 우주 위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창작자로 우뚝 섰다.
“운명은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것”… 멀티버스의 메신저 박성진이 캔버스에 담은 위로
‘멀티버스(Multiverse)의 아티스트’ 박성진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지탱하는 뼈대는 "인간은 다중우주(Multiverse)를 살아가는 알고리즘(Algorithm)이다"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이다. 그는 우리가 단선적인 시간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의 선택을 통해 끝없이 분기하는 수많은 우주를 여행하는 존재라고 정의한다.
그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건네는 메시지는 분명하고 따뜻하다. "주어진 운명을 살다 가면 그걸로 끝이 아니다"라는 것. 작가는 작게 보이는 선택조차 의외로 커다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매일의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차가운 기술적 용어를 빌려왔지만, 그 이면에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우주를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실천적인 위로와 희망이 담겨 있다. 단순한 화가를 넘어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메신저(Messenger)를 자처하는 그의 철학이 빛나는 지점이다.

멀티버스에서 이터니티로 향하는 3단계 여정… 박성진 개인전 관람 가이드
이번 전시는 관객이 작가의 웅대한 세계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3개의 섹션(Section)으로 정교하게 구성되었다. 특히 전시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초기 아크릴 물감으로 거칠고 강렬하게 쏟아냈던 구상회화(Figurative Painting)가 수만 번의 유화 붓질로 완성된 심연의 추상회화(Abstract Painting)로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 치열한 변화 과정을 한눈에 목도할 수 있다.
첫 번째 여정: ‘멀티버스(Multiverse)’ 전시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공간에서는 ‘우리는 멀티버스에 살고 있다’, ‘새 예루살렘 성’ 등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첫 개인전 출품작이자 날 것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초기작 ‘아마게돈(Armageddon)’을 통해 작가의 예술적 기원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여정: ‘알고리즘(Algorithm)’ 두 번째 공간에서는 ‘바이오센트리즘(Biocentrism)’,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트리니티(Trinity)’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무한한 우주 속에서 자아를 탐색하고 세계와 관계 맺는 사유의 과정이 캔버스 위에 펼쳐진다.
세 번째 여정: ‘이터니티(Eternity)’ 마지막 공간은 전시의 주제이자 종착지인 다양한 ‘이터니티’ 시리즈로 채워진다. 작가 스스로 ‘다색화(多色畵, Polychrome Painting)’라 명명한 이 작품들은 서구의 추상표현주의와 한국적 수행성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유화 물감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화면의 균형을 맞추는 고도의 인내를 거쳐, 시작도 끝도 없는 우주의 순환과 영원(Eternity)을 시각화한 작가의 결정체를 만날 수 있다.
전시의 부제인 ‘근원으로 돌아가라!(Return to the Source!)’처럼, 10년의 궤적을 거쳐 영원의 근원에 도달한 멀티버스의 아티스트 박성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전시 말미에는 작가가 앞으로 전개해 나갈 새로운 시리즈인 ‘에볼루션(Evolution)’도 살짝 공개될 예정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새로고침하며 또 다른 진화를 준비하는 그의 다음 우주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작가 소개: 박성진 (SJPark)]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LG, SK 등 굴지의 기업에서 20여 년간 치열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활동했다. 50세 무렵, 회사의 부속품이 아닌 온전한 ‘나’로서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붓을 들었다. 인간을 ‘멀티버스(Multiverse)를 살아가는 알고리즘(Algorithm)’으로 정의하며, 시작도 끝도 없는 우주의 영원성을 담은 ‘이터니티(Eternity)’ 시리즈를 통해 독창적인 ‘다색화(多色畵)’의 세계를 구축했다. 여행 에세이 《업스 앤 다운스》, 경영 에세이 《실버 불릿》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AI 소설 《루멘》 출간 및 회화의 영상화 등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첫 개인전 <멀티버스>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전개 중이다. “스스로를 업데이트하라(Update yourself!)”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을 통해 정체된 삶을 깨우고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메신저’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전시 관람 안내]
◾ 전시명: 박성진(SJPark) 개인전《이터니티(Eternity: Return to the Source!)》
◾ 전시 기간: 2026년 3월 28일(토) ~ 4월 1일(수)
◾ 관람 시간: 오후 1시 ~ 6시 (사전 문의 시 시간 외 관람 가능)
◾ 전시 장소: 아트앤갤러리(ArtNGallery)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9 센테니아 1104호
◾ 무료 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