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면 착한가게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넓히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착한가게 현판식을 열고, 매월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지역 업소 6곳에 현판을 전달했다. 장군면 착한가게 확대는 단발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 연대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새롭게 착한가게로 이름을 올린 곳은 우리들 의원, 세종스파 찜질방, 풍년식당, 초향각, 이대가장수촌, 선영식당이다. 이들 업소는 매월 3만 원 이상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지역 업소가 일상 속 나눔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지만, 그 정성은 지역사회에 오래 남는다.

특히 정기 기부는 지속성이 강점이다. 일회성 지원은 순간의 도움에 머물 수 있다. 반면 매달 이어지는 후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된다.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모금액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 용돈 지급, 밑반찬 전달, 위기가구 긴급구호 등 다양한 민관협력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삶과 맞닿은 복지사업에 재원이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체감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판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가 아니다. 지역 상권과 복지 조직, 공동모금회가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과 식당, 찜질방 등 생활 가까이에 있는 업소들이 나눔의 주체로 나서면서, 주민들은 기부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함께 실천하는 생활문화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 장군면 착한가게 참여가 늘어날수록 지역 복지 안전망도 더 촘촘해질 수 있다.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수요에 세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웃을 위해 정기 기부를 결정한 업소들의 선택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울림을 준다. 나눔은 거창한 규모보다 꾸준한 실천에서 힘을 얻는다. 이번 장군면 착한가게 현판식은 작은 정성이 모여 더 큰 돌봄을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줬다.
김학수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정기 기부를 약속한 착한가게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따뜻하고 소중한 온기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온도는 이런 참여에서 높아진다. 장군면에서 시작된 정기 기부의 물결이 더 많은 이웃과 업소의 동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