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곡물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남도는 축산 경영비의 최대 60%를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180억 원을 투입하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게 생산 지원과 기반 확충 두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품질관리 및 전문단지 조성 등 조사료 생산 지원 8개 사업에 135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조사료 수확 및 가공에 필수적인 기계·장비와 편의 장비 지원에 45억 원을 배정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작업 안전성을 고려해 채종기, 종자건조기, 굴착기 등으로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하여 하계 조사료 지원 단가를 ha당 500만 원에서 550만 원으로 인상하고, 동·하계 이모작을 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축 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