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창녕군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20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14일, 전국에서 모여든 6,000여 명의 달리기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창녕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주관하며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닝 열풍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화창한 봄날, 수려한 낙동강변을 배경으로 달리는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레이스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했다.
경기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머문 낙동강변을 따라 달리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측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코스 곳곳에 안전 요원과 의료진을 배치하고, 급수대를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의 백미는 레이스 종료 후 제공된 ‘부곡온천 입욕권’이었다. 전국 최고의 수온을 자랑하는 78℃ 부곡온천에서 마라토너들은 레이스로 쌓인 근육의 피로를 풀며 대회의 여운을 즐겼다.
창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곡온천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